코인님의 660C 작업글 

http://www.kbdmania.net/xe/index.php?mid=tipandtech&page=2&document_srl=8984793


messing님의 해피 작업글

http://www.kbdmania.net/xe/tipandtech/9121125


위 링크의 방법처럼 660C를 저소음 작업해보려고 했는데 그 스펀지 비스므레한 포장지에 정확하게 구멍을 뚫는 방법이 고민이었습니다.  드릴도 없고 적당한 볼펜 뚜껑도 없고... 


측정해보니 무접점 실린더의 직경은 8mm였습니다. (참조하세요)


그리고 고민 끝에 찾아낸 저만의 도구는 붓이었답니다. ^^


IMG_9066.JPG


못쓰게 된 붓의 나무 몸통을 떼어내니 머리 부분의 동그란 원이 정확히 지름 8mm !

물론 브랜드 별로 붓의 호수별로 지름의 차이가 있으니 구입하실려면 꼭 직접 측정해 보시길.


나머지는 위 글들의 방법처럼 자르고 뚫고 끼우고 했습니다. 

스펀지 포장지를 유리판 위에 놓고 붓두껑으로 힘주어 누르고 비비면 어렵지 않게 동그란 구멍이 생깁니다. 

한 두어번 연습해 보시면 어렵지 않게 요령이 생기실 거에요.

물론 조금은 지겨운 반복 작업의 연속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자, 그럼 결론은

달그닥 거림은 확실히 약해졌고 도각임은 우려에 비해서 잘 살아 있습니다. 

타건음은 동영상 보다 실재로 더 정숙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타건감은 차이가 없습니다. 오링에 비해 스펀지 재질이 얇아서 스트로크 깊이가 거의 달라지지 않아서 그런듯 싶구요. 작업 직후엔 스펀지패드 포장지가 실린더에 스치는 듯, 사삭임이 다소 거슬리기도 했지만 하루 이틀 사용하고나니 길이 들면서 사려졌습니다. 순정 타건감에 비해 먹먹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듯 싶습니다. 


1. 저소음 작업 후 타건영상


2. 저소음 작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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