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필코 엘로우 에디션 흑축으로 시작해서 갈축 청축 적축 레이져에서 쓴 주황축 그린축 까지 약 8개 정도의 키보드를 써봤는데요 

결국 처음에 샀던 흑축만이 남겨지고 앞으로는 쭉 지금 키보드만 쓸생각으로 

좀 키보드에 변화좀 줘보자 해서 키캡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키캡 코팅이 좀 벗겨지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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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버전이라 led나 filco 로고가 노랑색이라 키캡을 노랑색으로 찾아보니 pbt에서는 더키 키캡밖에는 못찾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더키로 오더! 그리고 삼일만에 도착을 했는데요 박스는 무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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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필코 옐로우 버전 키캡색 하고 같거나 비슷하기를 원했는데 딱 원한대로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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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필코 오른쪽이 덕키 키캡인데 확실히 마감은 필코쪽이 훨씬 좋습니다. 

대신 촉감은 더키가 더 좋습니다.  

대신 폰트쪽은 필코가 더 저한테 맞네요. 더키는 글씨가 너무 크고 두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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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깨는 두배이상 차이가 나는듯 하네요. 

더 두꺼웠어도 괜찮았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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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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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역시 소소한곳에서 아쉬움이 남는 더키네요.. 키 풀러가 위는 필코 아래는 더키인데 더키는 짝짝이로군요.. 

기능상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소소한곳에서 아쉬움이.. 

키캡을 교환하려고 키캡을 열어보니 안에 뭐가 이렇게 더러운지.. 마지막으로 청소한게 1년 반 전이긴 한데 

1년반만에 이정도로 더러워졌을 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너무 더러워서 사진은 패스.. 안에 죽은 조그만한 나방까지 있더군요... ㄷㄷ 

앞으로는 청소 자주 해야줘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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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교체를 하고나니 이렇게 됬네요. 

필코 스테필라이저때문에 오니쪽 쉬프트 오른쪽 쉬프트 엔터 팩스페이스 키는 두께때문에 호환이 되지 않아서 

그냥 기존 키로 꼽아놨습니다. 스페이스키는 호환이 되네요. 

찰랑찰랑 거리면서 높은 소리보단 뭉툭하고 낮은 소리를 좋아해서

pbt키캡으로 바꿔보게 됬는데 큰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리가 살짝 뭉툭해지기는 하는군요. 

더키 키캡 마감이 솔직히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주 나쁘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맨처음 필코 옐로우 에디션으로 입문할때 기분이 다시 나는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굿!

앞으로는 쭉 이 흑축만 사용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