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까지는 그래도 가끔 트랙볼 신제품도 나오고 했었는데 요즘은 잘 쓰이지 않나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인업이 사라지고 켄싱턴과 로지텍 역시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젠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터치패드라든가 버티컬 마우스보다도 트랙볼을 선호하는지라 무척 아쉽네요. 켄싱턴 엑스퍼트를 마지막으로 십년가까이 제대로된 트랙볼을 접해보지 못하다가 아마존에서 발견했습니다. 브랜드는 영국이고 이 제품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어보입니다.

트랙볼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기능적인 원인보다는 가격이 일단 비싸다는 단점때문인듯 합니다. 게다가 적응기간이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도 그렇구요. 반면에 일단 적응을 거치고 나면 일반 마우스 사용을 꺼리게 되는 증세도 생기죠. 암튼 갈수록 트랙볼이 희귀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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