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용산 오프라인 매장에서 리얼포스 제품이랑 레오폴드 무접점 모두 타건해보고
fc660c의 특유의 쫀득거림과 도각도각 거리는게 너무 맘에 들어서 결국 미니키보드로 입문하게됬습니다.
또한, fc660c의 45g 균등이 제 손에 맞았고 리얼포스의 저소음 차등은 누를때 내가 누른건가?하면서
재미없더군요~
해피해킹은 실제 타건할 기회도없기도하고...
무엇보다 해피해킹을 산다고했을때 가장 두려운게 fn키+방향키와 캡스락 위치에 컨트롤키가 있는데
현재 프로그래머로써 일하는 저로써 고민이네요...
물론 fc660c도 처음에는 펑션키 적응하느라 시간좀걸렸는데 현재는 무리없이 잘사용하고있네요
fc660c vs 해피해킹 프로2 vs 해피해킹 타입s
이 세개 제품 모두 사용하신분께 각각의 장단점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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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ex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ㅋㅋ
역시 펑션키는 적응의 차이네요!
근데 해피해킹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타건할수없다는게 정말 큰 아쉬움이네요 ㅋ
아무래도가격이 고가이다보니 하하하
설명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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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에도 그런게 문제가 되서 660 시리즈부터 시작했습니다. 660도 1주일 정도되니 적응하더군요... 그리고 한 3달정도 사용하다보니 해피도 해볼만하겠구나 라는 생각을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660에서 방향키만 사라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ㅋㅋㅋ f1~12 키같은경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660이 불편한점은 평션키의 위치가 화살표 옆에있어 보고 누르는 편이고, 해피는 적응하면 손을 안떼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라인 블록의 경우 엔드(줄 마지막이동)+쒸프트+홈 이런식으로 사용하는데 이것도 펑션위치가 우 쒸프트 오른쪽에 붙어있어 사용이 편합니다(새끼로 펑션, 약지로 쒸프트). 솔찍히 이 부분은 660이 좀더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쒸프트를 꼭 오른쪽을 사용하지 않고 왼쪽 쒸프트 사용하시면 금방 적응합니다. 단축키만 알고 있으면 마우스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드니 660이나 해피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화살표 적응은 660을 겪어서 그런지 금방 익숙해졌는데 제가 좀 오래 걸린것이 백스페이스 와 \ 표시입니다. ㅋㅋㅋ 이 부분 적응하는데 1주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처음 1주는 엄청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럽니다. 그래서 굉장히 의식해서 사용을 해야하구요...
2주정도 되면 어느정도 적응하긴 하는데 쫌 보고 쳐야 하는 수준입니다.
3주정도 되면 이제 무각을 써도 되겠구나... 합니다 ㅋㅋㅋㅋ
저같은 경우는 해피 키감이 너무 맘에들어 매일 타자연습하고 메모장열어서 노래 받아적고 일기쓰고 그냥 타건감이 좋아 계속 치다보니 금방적응한것 같습니다. 당연히 풀배열과 텐키리스배열보다는 불편하지만 해피를 적응하고보니 마우스 이외에 손을 안떼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다른키보드의 화살표가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그런 순간이 오신다면 적응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조용하면서 구분감이있는 키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무접점 입문은 리얼포스 저소음 45균등으로 시작했습니다.
리얼포스 저소음45->레오폴드 660m 저소음적축->레오폴드 660C->해피해킹 프로2 type-s->해피해킹 프로2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type-s 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질문자님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장단점이 개인차가 심해서 사용기를 남겨드립니다.
1. 레오폴드 fc660c 구형
- 구분감 강함, 보강판재질이 단단(소재는 모르겠으나 분해경험으로는 알루미늄 같았습니다), 타건감은 또각또각또각또각, 스테빌 소음 큰편.(뽑기문제가 아니라 해피와 바교했을때 거슬릴정도로 큼 특히 백스페이스) 신형은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게시글로 본 바로는 리얼포스 와 매우 유사한 키감이라고하니 확실히 키감은 제가 써본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치만 스테빌 소음은 여전히 있다네요. 추가로 윈도우에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펑션+화살표로 홈,엔드키 적응하시면 굉장히 편합니다.
2. 해피해킹 프로2
- 구분감 강함, 보강판이 없다고 해야하나 플라스틱 재질이라 매우 매우 가벼움. 그래서 660c보다 매우 경쾌함 이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이정도 설명밖에...
타건감은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독 이라고 생각되고 스테빌소음은 660c보다는 적은편. 한달 강제로 사용하니 모든키가 손에 익어 화살표,홈,엔드 등등 불편감 제로
3. 해피해킹 프로2 type-s
- 쓰기에 앞서 타입에스는 오래써야 진가가 나옵니다.
구분감은 660c보다 적지만 쓰다보면 이 구분감이 상당히 호로 다가옴. 아마 리얼포스 저소음 차등보다는 구분감이 강할것입니다 제가 리얼 저소음 균등을 사용했었으니깐요.. 그리고 프로2와 마찬가지로 매우 매우 가벼워 마치 플라스틱 장난감 가지고 노는 느낌. 타건감은 서독서독서독서독(도각도각과 서걱서걱이 공존) 스테빌 소음은 뽑기지만 660c보다 월등히 조용. 윈도우 개발자지만 적응해서 딱히 사용하는게 지장은 없으나 리눅스 개발관련 업무를할때 상당히 편하다는갈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한 단점은 소음이 리얼 저소음버다 상당히 크다는점. 저는 저소음을 좋아해서...
많은 분들이 처음 해피를 접하시고 배열적응을 못해 방출하곤 하는데 저는 걍 어거지로 한달 사용하니 이제 다른키보드를 못사용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추가로 아마 커뮤니티 회원분들은 타건해보고 결정하라고 하시거나 한방에 해피로 가라 하실건데... 결국 비교하다 다사게 된다는점 참고하시고 지갑을 두둑히 만드시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