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1년인가 처음 아론키보드를 그때는 거금인 4-5만원 주고 사서 얼마전까지 썼으니까.. 대충 6-7년 사용했으니 본전 뽑았지요..

요즘이야 아론이 중국으로 가서 개판이지만, 제꺼는 마데인코리아인게 괜찮거든요..

지금도 얼마전에 분해해서 청소하고 키캡은 퐁퐁으로 박박 닦아서, 잘 사용하다가 몇몇 키가 가끔 안눌려지고, 또 다른 키보드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 들어서, 그때부터 키보드매니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의 팀원들이 마제를 사용하기에 처음에는 마제에 관심을 갖다, 리얼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뭐 그래도 뭐가 좋은지 알려면 이것저것 사용해봐야겠기에, 얼마전부터 키보드를 사모으기 시작해서 마제 갈축, 흑축, 체리4100정도를 갖고 있는데요..

아론이 아마 청축에 가까운 느낌일거라고 짐작하는데, 어쨌든 처음에는 적응안되던 흑축이 좀 쓰다보니 괜찮긴 한데, 변흑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흑축을 변흑작업을 할까 생각중입니다만 이게 현명한 짓인지 의문이 들어서요..

이유는 비용측면인데요, 지금 가지고 있는 흑축이 마제 N키 롤오버 리니어(A급) 입니다.

작업을 해서 계속 사용하게 될지 방출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리니어를 영입하는데 들어간 비용에 변흑작업 의뢰시 들어가는 비용, 보강판작업까지 하면..(사실은 보강판은 전, 후를 비교해보고 싶은데, 그러자면 또 택배가 왔다 갔다 해야 한다는.. ㅠㅠ)

1, 그래서 그러느니 차라리 N키 리니어를 방출하고, 장터링해서 변흑키보드를 사는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요..

2. 보강판 작업은 하는게 나은것인가요? (이건 비용도 모르겠던데.. 음..)

쥐뿔도 모르고 호기심만 많은 초보입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덧) 제 계획은 흑축 사용하다가 리얼86으로 넘어가 볼까 합니다.(또규나 356등의 고가 키보드는 아직 손이 구분할 능력도 안되는 듯 하여.. 한참 나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