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일반적으로 660c가 상급이지만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저는 써보지도 않고서;;
750R이 더 끌립니다. (타건하러 갈 형편이 안되네요)
뭔가 딸깍 걸리는 시원함을 좋아하는지라...
그런데 청축은 좀 취향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갈축 750R이 660C보다 더 끌리는데
저같은 취향이 꽤 되는지 궁금하네요
손가락의 노예 ... -_-;
알프스 수집중.
넌클릭 : 핑크, 오렌지, 블랙
클 릭 : 블루, 화이트, 택시 옐로우
리니어 : 그린, 옐로우, 그레이
아직도 갈길이 멀었군.
정격용량무접점 키에서 시원한 맛을 느끼기는 좀 그렇죠. 호쾌하게 두들기는 맛을 원한다면 체리 갈축 스위치가 더 마음에 들 겁니다. 서로 치는 맛이 전혀 다르기는 하지만 구태여 비교를 하자면 660c는 눅눅한 맛이 있달까요.
흠... 아무래도 제 손가락은 아직 눅눅한 맛을 알기엔 경험치가 적은 듯 하네요...
660C 살라다가 또 접음;
하루에도 수백번 바뀌는 ..
660C를 사용하다가 방출했어요. 어느 분의 말처럼 '구름위를 걷는듯한 타건감'이라는 평이 맞는데
난 그래도 정전식보다는 기계식의 손맛이 더 좋아서 방출했습니다.
현재 700R갈축을 쓰고 있는데 750R갈축이 평이 좋아서 사고 싶은데 돈나무가 앙상해서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750R은 갈축이외에도 적축, 흑축도 평판이 좋아서 청축빼곤 다 써보고 싶어요.
직접 타건이 가장 좋겠지만, 느낌만 살리면 청축과 갈축은 찰칵찰칵, 적축과 흑축은 서걱서걱, 660c는 도각도각 아닐까요? :)
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750R은 두껍고 낮은 키캡 덕분인지
갈축의 구분감이 여타 갈축보다 덜했습니다.
같은 사유로 흑축의 키압을 좀 덜어주니
쫀쫀함이 기분좋게 남는단 느낌이 들어서
전혀 생각도 않던 흑축 업어 왔지요
정전식은 고급 멤브레인라고 말씀하시는게 얼추 맞기는 합니다만...
멤브레인에서 느낄수 없는 도각도각이라는 참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타건을 해야만 알수있는 느낌이라...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타라고 합니다...
저도 구분감으로 청축, 시끄러워 갈축, 더 좋은 구분감을 원해서 백축, 그러다 좋은 구분감에 낮은 압력으로 변백...
그러다보니 정전식에 머무르게 되더군요. 사람마다 모두 자기가 원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걸 그냥 물어보고 짐작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기왕이면 한번 시간을 내서 직접 타건후 결정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으실 겁니다....
상급까진 아니고 종류가 다른 키보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