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행복한 토요일 아침... (야근 때문에 주말 되면 천국 온 기분...)
모닝 커피 한잔 하며 폰 만지다가........ 커피를 해피해킹에다가 쏟아버렸습니다.
한모금 정도도 아니고 거의 종이컵 반 이상을 흘려버려서 황급히 털고
키캡 분해해서 좀 닦고.. 반신반의하면서 연결해보니 장치관리자에는 뜨는데
키가 안 눌리고 오히려 마우스가 이상하게 동작하더군요. ㅡㅡ;
결국 완전 분해를 해보니, USB 허브 컨트롤러 보드 쪽에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장치관리자에는 떴겠지요.
먹스/디먹스, 디코더, 포텐셔미터, 그리고 TP1684라는 칩에 피해가 간거 같습니다.
(재수 없으면, M38K07M4 MUC도 함께 피해가 간 거 같습니다)
지금 테스터기도 없어서 정확한 원인 분석...은 개뿔. 원인분석하려면 데이터 시트 다 봐야 하는데...ㅜㅡ;
구글링을 해보니 TP1684라는 칩은 아예 데이터시트도 안 나옵니다...
질문 1 ) 레오폴드에 A/S를 맡기면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ㅜㅜ
질문 2 )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면, 저 칩 모두 구매가 쉽게 가능한 수준인가요?
아침부터 정말 멘붕이군요.. 덕분에 주말에 회사 가서 리얼포스 갖고 왔습니다... ㅜㅜ
키보드 앞에서는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맙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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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제 일처럼 정말 안타깝습니다.....
설마 당황하셔서 커피를 빨리 털어 낼려고 해피를 뒤집어서 털으셨나요??
해피는 실런더하우징이 키보드상판과 일체형이기 때문에
음료를 쏟아도 어느정도 양까지(실런더하우징높이까지)는 내부로 직접적으로 침투하지 않는데..
만약 커피를 털어 낸다고 키보드를 뒤집었거나 세웠다면 침투한 커피가 키캡안쪽에 들어 갔을거고 키캡안쪽으로 흘러들어간 커피가 다시 해피를 바로두었을때 실린더 구멍으로 들어 갑니다..ㅠ.ㅠ
혹시나 뒤집었어도 계속 뒤집은 체로 가만 두어 야지 다시 원상태로 돌리면 안됩니다..
해피같은 경우 음료를 쏟을때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빨리 키캡만 분리한 다음 청소기로(가정이면) 음료를 빨아 내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른 티슈나, 수건, 휴지로는 혹시 모를 실린더하우징내부에 들어간수분까지 닦아 내지 못하죠..
AS는 이건 레오폴드에 문의 하셔야하지만.. 레오폴드 정품 스티커가 있으면 그나마 괜찮지 싶은데요.이미 레오폴드에서 해피판매
안한지 1년이 넘은거 같기도 하고요... 유상으로 가신다고 해도 핵심부품을 봐야하니 제 생각에 비용이 어마하게 나올겁니다.
그리도..해피가 다시 살아나길 기도하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