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피아노 치듯한 파워타건으로 인해 크게 보아 체리 흑축->청축->갈축->정전식까지 넘어왔는데 키감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히려 바닥까지 치는 멤브레인이 더 제 손엔 맞게 느껴지던 시점 모 회원님의 조언으로 인해 시작된 조금 살살쳐보라는 조언과 함께 팜레스트를 쓰면 좋다 해서 구입하게 되고 키캡까지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구름 타법을 연마하며 즐거운 키보딩 생활에 빠져 있습니다.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바터치 + 레오폴드 PBT 키캡 이랑 창고에서 꺼내온 전투형 레오폴드 FC200R 갈축 밖에 없네요.

갈축은 왼손으로 누르는 키들은 스프링 소리가 삐걱삐걱 날정도로 축들이 수명이 거의 다한거 같고 구분감도 거의 사라졌네요. 

한 3년 주구장창 게임, 코딩 둘다 하루에 평균 8~10시간 이상 써버렸더니 저에겐 5천만회 입력을 보장하는 체리축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물론 저의 관리 소홀이 가장 크겠지요. 담배재 흘려가며 음료수 닦아가며 섰으니 말이죠.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구름 타법을 연습하기 좋은 흑축을 다시 한번 구해보려고 합니다.

제 기계식 키보드의 시작은 텐키레스가 처음나오던 시절 마제스터치 흑축이었는데요.

요즘은 체리축을 이용한 기성품들이 많더라구요.

구름 타법 연습에 적합한 흑축 허나 앞으로 메인으로 써도 손색 없는 키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즘 시판하는 제품도 상관없고 중고도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