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무접점은 어떻게 쓰든 세월이 지나면 원래 키감이 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요..
2006년산 해피를 매주 1~2번씩 웹서핑 타건만 하고 놔두면..
그래도 역시 별로일까요?
키캡은 아주 깔끔하시던데..
판매자분이 워낙 친절해보여서 믿고 구입해도 될 것 같은데..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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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65 게이트론 블랙 잉크를 사용합니다.
무접점 방식의 러버돔은 경화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압력에서 더 단단해진다는 뜻이죠.
무려 10년전 모델은 원래의 키감을 많이 잃었을 것 같네요.
이미 가격과 제품 사진을 보고 구입의사가 정해지신것 같은데 이럴때는 직접 타건해보고 후회없다 싶으면 구매하시고 아니면 구매를 보류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끔 싼게 비지떡이라고 하잖아요? (이미 러버돔의 수명은 다 빼먹었다고 생각되서 이 비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러버돔만 구매가 가능하시다면(러버돔도 저렴하게) 구매하셔서 러버돔만 바꾸셔도 되구요.
댓글 보면 이미 마음은 좀 정하신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무접점은 많이 사용해도 변하고 사용하지 않아도 변합니다. 즉 경화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제 경우 리얼포스 87 동일 제품을 3년 주기로 구입해서 집과 회사에서 쓰는데 먼저 샀던 제품과 새로 산 제품의 키압과 또각거림 자체가 전혀 다른 키압의 제품들 처럼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이 나름의 맛이 있으며 새제품의 감각이 꼭 좋은 것은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본문 제품도 나름의 장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새제품과 같은 감각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다면 싼가격이라면 저는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은 아닙니다.
다만, 처음 쓰시는 경우라면 얘기가 좀 틀려지겠죠 처음 토프레 무접점을 사용하시는 것이라면 그닥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