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식 입문을 레오폴드 900R로 했습니다. (갈축)

처음 타이핑 하면서 느꼈던 정갈한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네요..

그 때 까지만 해도.. 제가 키보드를 또(!??) 살꺼라는 생각도 못했네요..


네.. 그러다가 한성 무접점 55g를 샀습니다. 그럴듯한 이유는 있었습니다.

집에서는 레오폴드를 쓰고있지만! 정작 내 생활의 대부분의 시간과 작업은 회사에서 하는데 어찌하여 나는 회사 키보드를 바꾸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맙니다.


자.. 이제 끝났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생각했었습니다...


한성55g .. 사무용으로는 참 좋은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무접점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기두 하구요.


헌데 이상하게 키압이 저한테는 좀 높은것 같습니다. 반발력은 좋은데 손가락이 좀 뻐~근 하다고 해야하나요?

체리축 적축은 너무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갈축은 참 만족했었는데 이거는 너무 뻐근해서 이게 흑축이랑 비슷하겠거니 추측만 하게 됩니다.

게다가 저는 맥북 + 데스크탑 이렇게 놓고 쓰는데... 매번 연결하기두 귀찮고 해서 마우스는  mx master로 바꿔서 참 잘 활용하고있었는데요.. 키보드 중에 필코사의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이게 참... 또 땡기기 시작하네요.. 키감 성능(블루투스) 어디하나 나무랄곳 없이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시더라구요.


중고장터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헌데 매물이 도저히 안보입니다. 네이버 중고x라 에서도 마찬가지네요.


신품 검색을 해봅니다만, 확실히 비싼 키보드임에는 분명합니다 (일반인 기준;)


그냥 지를까? 라는 말이 하루종일 되뇌어집니다... 하... 미치겠습니다...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의 단점을 좀 말씀해주세요. 뿜이 죽을지도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