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이틀 밖에 안 되긴 했는데요.
레오폴드 700R 쓰다가, 리얼포스 45g 쓰니까, 왼쪽 소지와 약지가 매우 아프네요..
막 저린데.. 이거 적응 단계일까요? 아니면 키보드 높이가 레오폴드 보다 낮아서 그런걸까요?
저처럼 이런 저림 느끼셔서 대안을 찾으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요.. ㅠ_ㅠ
- 주옥션
- 맥컬리 아이스키
- 마제스터치2 옐로우 텐키리스 갈축
- 레오폴드 FC300R 청축
- 리얼포스 87u 45g EK Edition
- 레오폴드 FC700R 갈축 + 한성 레인보우 키캡
- 필코 마제스터치2 104키 갈축
-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텐키리스 갈축
그게 키압은 같은데 방식의 차이일듯 합니다. 무접점이 러버돔이 무너지는 구간의 압력이 손에 느껴지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 점때문에 무접점이 쫄깃한 맛은 있는데 손에 무리가 있다고 느껴지실수도 있거든요.
손가락이 아프시면 너무 꽉 누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무접점은 살짝만 눌러도 인식합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45g 균등이 아닌 차등을 구하시는게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등 키별 키압을 보시고 해당 손가락에 대응되는지 확인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기계식 타입에서 무접점 타입으로 넘어오시는 적응 과정 같습니다.
저도 초반에 이게 맞는건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해결을 해주더군요 ㅎㅎ
제 버릇이 무의식중에 키보드 왼쪽편에 손을 얹고 있는 습관이 있는데 무접점의 인식률이 살짝 눌린 컨트롤키도 인식해서
토글 기능이나 작업중 오류가......ㅜㅜ
제 경우도 스프링/러버돔의 반발력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처음 해피해킹을 타건할때 손가락이 먹먹해지는 걸 느꼈는데, 바로 적응되었습니다. 관련 글들을 읽어보니 타건습관에도 문제가 있더군요. 적응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저도 처음에 정전식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무접점 키보드를
타건해 봤는데 리얼포스나 레오폴드 FC660C나 바닥을 갑자기 세게 내리
치는 충격에 손가락이 저려서 아예 쳐다도 안보는 키보드가 되었습니다.
왜 이런가 해서 글을 찾아 좀 읽어 봤더니 러버돔이 무너지며서 오히려
가속력이 증가되 바닥을 내리치는 구조인데 손가락이 좋지 않는 저는
바로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서 무접점이면 그냥 고민없이 패스입니다.
구름타법도 솔직히 너무 힘든 구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잘 적응 하는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합니다. ^^ 아뭏튼 제가 내린 결론은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평가 해도 나에게 안 좋으면 궃이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접점이 기계식보다 손가락에 무리가 가신다고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적축 쓰다가 무접점 넘어가니깐 손가락 아팠지만
몇일 쓰다보니깐 사라졌습니다 이거야 개인에 따라서 다른 일이지만
아마도 몇일 쓰시면 적응되실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