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Mistel에서 새롭게 출시한 Mistel MD600 Alpha입니다.


Mistel MD600 Alpha는 기존의 표준 배열의 스플릿 디자인과는 Alice (또는 Arisu)라 불리는 

손가락 길이에 따라 부채꼴로 펼쳐지는 곡선이 적용된 배열로 작년 중순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인 적이 있지만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핫스왑 방식을 추가하여 출시가 연기되었는데 

이제 막바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미스텔 본사에서 제품을 보내주셔서 발 빠르게 리뷰할 수 있게 되었는데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패키지 & 스펙 정보    



패키지에는 모델명 MD600 Alpha 그리고 Split-Alice 키보드라는 인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인 EVA 흡음재 적용, Mac/Window OS 지원, 블루투스 5.0, 

스플릿 엘리스 레이아웃, USB-C 커넥트, 3 레이어 매크로, PBT 이중사출 키캡, 

RGB 라이팅 지원을 강조하고 있네요.



다른 측면에는 제품 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필자가 리뷰하는 제품은 조립이 

완료된 완제품 / US 배열 / RGB 지원 / 실버 스위치(리니어)가 사용된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타이핑 감을 중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이트론 실버 스위치가 적용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패키지 바닥면의 제품의 사이즈 제원과 인터페이스 정보 인쇄 모습.

 

제품의 스펙을 살펴보면...

키보드 폼펙트 60% ANSI 레이아웃 / 64키, 핫스왑 소켓 적용 (스위치 커스터 마이징 가능), 

인터페이스 USB-C (유선), Bluetooth 5.0 (무선), 응답속도 1ms (유선), 8ms (무선), 

폴링 레이트 1000Hz (유선), 125Hz(무선), OS 지원 윈도우즈 & Mac OS, 재질 : 하우징 ABS, 키캡 PBT


그밖에....

N-Key 롤오버 지원, 매크로 지원, 3 Layer 지원, 20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 EVA 흡음재 적용 

등을 확인할 수 있고요. 



제품의 구성은 스플릿 앨리스 키보드 본체, USB-C to A 유선 연결 및 충전 케이블, 

USB-C to C 키보드 좌우 연결 케이블, 자석이 내장된 높이 조절 범폰, 좌우 고정 나사 2개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이번 제품은 기존에 가로로 배열된 표준 배열이 아닌 손가락 길이에 따른 타격점을 맞춘 

앨리스 레이아웃의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게 특징인데요. 



기존의 표준 배열의 스플릿 디자인이 적용된 MD600과 Mistel MD600 Alpha Alice 

스플릿 키보드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1. 자판 배열에 약간의 곡선 (앨리스 배열)
2. 1번의 곡선 디자인으로 인한 좌우 Alt키와 Win키 사이에 간격 발생
3. 원래는 왼쪽에만 있는 B키를 오른쪽에도 추가
4. 왼쪽에 Fn를 배치하여 왼손 키보드 사용 시 Fn 기능 사용 등을 꼽을 수 있네요.


스플릿 키보드 특징상 타자 프로그램을 통한 손가락 운지법을 정확하게 구사해야 사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앨리스 배열의 특징에 일정 시간 적응이 필요합니다. 



미스텔 Mistel MD600 Alpha Alice 스플릿 키보드는 좌우 분리형 또는 고정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고정형으로 사용하실 경우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나사를 사용하게 되는데 

플라스틱 사출에 스크류 나사를 사용하는 만큼 자주 풀고 조이는 경우 헐거워질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BT), 전원 On/Off 스위치 모습




오른쪽 하우징에 각인된 Mistel 각인 모습.



키보드 상단부분에 위치한 USB-C 연결 커넥터는 안쪽에는 좌우를 연결하는 단자, 바깥쪽은 PC와 

연결하는 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모델과 다르게 컨트롤러가 왼쪽 키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Mistel 이중사출 PBT 키캡은 트레이드 마크 M마크가 각인되어 있는 게 특징이며 다양한 

MD 시리즈를 경험해 보지만 키캡의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45g 키압의 게이트론 프로 실버 스위치는 리니어 방식으로 체리 MX 적축과 다르게 스프링 2개를 

사용하여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왼쪽 게이트론 Pro 실버 스위치, 오른쪽 체리 MX  적축 스위치 슬라이더와 스프링 모습>

 


 

     제품의 특징   

 


▶ 자석을 이용한 높이 조절 다리



기존의 나사 결합 방식에서 이번에는 마그네틱 방식의 범폰이 적용되어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수평 또는 수직으로 높이 조절 범폰을 사용하여 타이핑이 편안한 각도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세로 방향으로 사용 시 팜레스트가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 핫스왑 PCB & 흡음재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한 핫스왑 방식은 납땜을 하지 않고 원하는 스위치를 바로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스위치 장착 시 소켓이 파손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급적 스위치를 교체할 경우 접점 핀이 잘 펴져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스위치 장착 시 

수직 방향으로 장착하시기 하여 파손을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 Fn & Pn 기능



미스텔 Mistel MD600 Alpha Alice 스플릿 키보드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LED 효과를 담당하는

Pn 기능 키 조합 그리고 기능 키 조합을 담당하는 Fn 키 조합으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스텔의 MD 시리즈를 처음 접할 때 기능이 너무 많은데?라고 생각했지만 반복하여 

사용하다 보니 기능이 구분되어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Fn 키로 조합하여 사용하는 기능인 대부분 PBT이중사출 키캡 측각에 레이저 각인으로 

인쇄되어 있어 손쉽게 보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각인으로 표현 또는 표현되지 않는 핵심적인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Fn 조합 기능에서 유무선 키보드답게 유선 사용과 무선 디바이스 3개를 멀티 페어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매크로를 활용할 수 있는 3개의 레이어 제공, 한국에서는 쓰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쿼티/드보락/콜맥 레이어 아웃 선택, Fn 키의 위치를 변경하는 리맵핑, 디폴트 레이어를 

제외한 3개의 레이어에서 사용 가능한 매크로 그리고 레이어 리셋과 키보드 전체 공장 초기화 

기능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 여기에 부가적인 내용을 살펴보자면....



유선 연결 시 1000Hz, 무선 연결 시 128Hz 폴링 레이트 지원.


멀티 페어링 사용 시 기기 전환 Fn 조합 키는 2초간 누른 후에 변경.


Fn 리맵핑 사용 시 새롭게 설정된 Fn 이후 기존에 Fn 키는 App로 사용.



매크로 모드 시작 시 - 백그라운드 LED가 Green 컬러로 변경 -  매크로를 저장하려는 키를 

선택과 매크로 입력 후 저장 시 Red LED로 점등으로 매크로가 저장된 키임을 알려주기에 

매크로 모드에서 저장된 키값을 확인하신다면 사용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문제는 이 모든 방식이 하드웨어 방식이기에 사용자가 매크로 키 내용을 기억해야 한다는......



마지막으로 리셋 기능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레이어에 저장된 매크로와 LED 효과를 리셋하는 

기능과 공장 초기값으로 돌려주는 리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떤 초기화일지라도 페어링을 

정보는 초기화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Pn 키 조합으로 사용하는  기능 설명입니다.




Pn + 1 / 2 / 3 키를 눌러서 사용 가능한 RGB 조합 기능은 0~9단계의 밝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컬러 조합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방법이 너무 많고 RGB 레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에 가급적 팔레트 모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n + 4 RGB 모드를 선택 시 Pn 키를 눌렀을 때 위와 같이 RGB 표현이 나타난다면 사용자가 

임의로 컬러를 변경할 수 있으니 그때 Pn + Esc로 팔레트를 호출하세요.



키보드 전체에 RGB 팔레트가 표현되어 표현되는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전체로 컬러를 표현합니다.


특히 Pn + 5의 사용자 커스텀 설정 모드는  1)팔레트 - 2) 컬러선택 - 3)컬러를 표현하고자 하는 

키 선택 이후 1~3 반복으로 나만의 RGB 설정하고 Pn + 6 키를 눌러 표현할 수 있는데 리셋을 

하면 모든 데이터가 날아가니 리셋 작업은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스플릿 방식의 편리함



일자형 US 표준형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 어깨를 웅크린 자세로 손을 안쪽으로 모으고 

타이핑을 해야 하기에 불편함이 가중되는데 비해 스플릿 키보드는 키보드 간의 간격을 넓혀 

어깨를 웅크리지 않고 타이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왼손과 오른손의 자판을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손가락 운지법을 마스터한 분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보니 

매니아들이 찾는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번 MD600 알파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다르게 컨트롤러가 왼쪽에 내장되어 있어 왼손 키보드로 

사용이 가능하여 FPS 게임을 하는 경우 마우스 영역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는 게임 중 채팅을 하지 않는 전제하에 최고의 선택이 되겠죠?


 


 

▶ 유선 및 블루투스 ( 멀티 페어링 3대 지원)



키보드의 연결 커넥터 모습을 살펴보면 안쪽에는 L/R 표시 그 옆으로는 개별로 PC 연결할 때 

사용하는 단자를 제공하는데 왼쪽에 메인 컨트롤러가 있기에 PC에 유선으로 연결 시 왼쪽을 

연결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유선 연결 방식에서는 왼쪽의 컨트롤러를 통해 오른쪽 키 입력 및 키보드 전체의 

RGB LED 효과를 표현이 가능하고요.

 


오른쪽으로 연결하는 경우 왼쪽의 메인 컨트롤러를 거치지 않기에 RGB LED 효과 및 

왼쪽 키보드 사용이 불가능하고 LED Off 상태에서 오른쪽 키보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분은 없겠지만 각각의 키보드가 USB 키보드로 인식되어 사용하기에 

메인 컨트롤러가 있는 왼쪽은 RGB LED 키보드 모습, 오른쪽은 LED Off 상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5.0 기반의 무선으로 사용하는 경우 윈도우의 블루투스 메뉴를 통해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하네요. 


 



▶ LED 인디케이터



레이어 선택, 매크로, Caps Lock 선택, 블루투스 페어링, 디바이스 변경 시 점등 또는 

점멸로 표현되며 위의 사진과 같이 각각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기능을 표현하고 있으며 

키보드 충전 시 블루투스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상태를 알려주는데요.



배터리 부족 시 Red, 충전 시 Orange, 완충 시 Green으로 표현되며 완충까지는 약 3.5시간이 

소요됩니다.


20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 내장으로 RGB 효과 사용 시 약 70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LED Off 시 약 3~4일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타이핑 & 사용 느낌   



미스텔 Mistel MD600 Alpha Alice 스플릿 키보드는 기판과 하우징 사이에 EVA 흡음재를 

사용하여 통울림을 줄여 정숙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스플릿 키보드답게 키보드의 

좌우 간격과 각도를 달리하는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기존의 스플릿 키보드의 경우 왼손과 오른손의 자판 운지법을 숙지해야 하는 난이도가 있었다면 

이번 제품은 운지법 이외에 서두에 언급한 왼쪽 키보드의 Fn 키 위치,  Alt키 옆의 간격, 양쪽으로 

배치된 B키로 인한 오타 발생을 염두 해야 할 거 같네요.

 

Fn키 위치는 왼손 키보드를 위한 배치라 이해는 되는 개인적으로 양쪽으로 배치된 B키는 

왼손으로 B키 입력 후 오른손으로 N키를 입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B키가 눌리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배열이 있을 듯이 커스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 사용자가 

기성품 배열에 적응을 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니 제품의 특징을 잘 이해하시고 접근하시는 게 

좋을 같네요.

 

몇 가지 기능에 대해서 안 다룬 부분이 있다면 4개의 DIP 스위치 On/Off 설정으로 

Mac/Window OS선택 Caps Lock, Fn, L_Ctrl, L_WIn, L_Alt 키 위치변경 그리고 

오른쪽 Win, Fn, R_Ctrl, R_Shift를 방향키로 전환하는 기능이 있지만 한영키와 한자키를 이용한 

특수문자를 자주 사용하는 관계로 기능 변경을 시도하진 않았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미스텔 Mistel MD600 Alpha Alice 스플릿 키보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Mistel MD600 Alpha는 미스텔의 강점인 하드웨어 매크로 기능과 RGB LED 기능 그리고 

이번 제품에 처음 시도된 핫스왑 소켓을 적용으로 키보드 구입 후 스위치가 안 맞을 때 

경험하는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확스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점 독특한 배열로 적응력이 필요한 

단점 등 제품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접근해야 하는 제품이기에 매뉴얼 같은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출시 전으로 직접 구매는 구입할 수 없지만 조금 기다리면 출시 소식을 접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미스텔 Mistel MD600 Alpha Alice 스플릿 키보드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미스텔 본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원문출처 : https://idsam209.com/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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