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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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짧은 3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소설로, 3편 모두 삶과 죽음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 그것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사람. 어찌보면 이것은 지극히도 일상에 관한 이야기일 수 도 있겠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기 마련이니까. 죽음이라는 것이 있기때문에 삶이라는 단어도 있는 것이므로..
바나나의 이야기에는 큰 반감이나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그런 것일까? 소설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그냥 보통의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랬다. 전에도 이런 느낌이었다. 이것이 어떤 재미나 흥미에서 벗어나버린(마냥 재미없고 무미 건조한)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일상과도 흡사하단 느낌이 들게되었다.
소설을 읽어 내려갈때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느껴진다. 내가 살아 가는 나의 일상, 그것이 이 책에서 느껴진다. 내용이나 성격이 비슷하다는 말은 아니다. 나의 삶과 마찬가지인 그들의 삶에서 느껴지는 동질감이랄까?
그래, 살아 있다는 것. 내 두 눈으로 내 두 손과 두 발을 내려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행복일 것이다.
바나나의 이야기에는 큰 반감이나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그런 것일까? 소설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그냥 보통의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랬다. 전에도 이런 느낌이었다. 이것이 어떤 재미나 흥미에서 벗어나버린(마냥 재미없고 무미 건조한)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일상과도 흡사하단 느낌이 들게되었다.
소설을 읽어 내려갈때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느껴진다. 내가 살아 가는 나의 일상, 그것이 이 책에서 느껴진다. 내용이나 성격이 비슷하다는 말은 아니다. 나의 삶과 마찬가지인 그들의 삶에서 느껴지는 동질감이랄까?
그래, 살아 있다는 것. 내 두 눈으로 내 두 손과 두 발을 내려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행복일 것이다.
2010.03.10 00:39:25 (*.119.85.119)
이 책 팔리던 시절은 요시모토 바나나가 휩쓸었지요.
유행은 흐르고 흘러 지금은 온다리쿠 책들이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끄는 듯,, 에쿠니 카오리도 좀 유행 지난 듯합니다.
2010.03.11 08:22:20 (*.114.187.247)
아......정말 예전에 바나나광팬이었는데 ^^
지금에 들어서는 손을 놓게된 일본소설들이, 특히 바나나가 제게 끼친 영향은 대단했던것같아요.
사물하나하나를 그리는 말투, 내자신에게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말을 걸게된점....
제가 아주 고마워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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