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코리아의 MX5500 재고떨이를 도와준 회사가 NHN(네이버)입니다.
네이버에서는 2008년도에 파워지식인 선정을 하면서 1차로 MX5500과 기념패, 네이버 마우스패드, 데스크패드를 한박스에 포장한 파워지식인 세트를 뿌렸고, 2차까지 뽑았으니까 로지텍코리아의 악성재고를 많이 처리해준 회사입니다.

MX5500은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와 MX레볼루션 마우스로 구성된 세트로 로지텍코리아 정품일 경우에 온라인에서 2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한 세트상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취미가 좀 그래서 키보드하고 마우스에 욕심이 많은 편인데요. 키보드들 신형 나오면 하나씩 사보는 편입니다. 키보드들 콜렉션 만들었다가 다 주변에 나눠주고 몇개 안남은 상태이지만, 로지텍 MX5500세트의 경우에 제 기준으로 상당히 오래쓴 제품이라고 봅니다. 쓰다보면 질려서 이것저것 사게 되더군요.

MX5500의 경우에 처음에는 윈도우 XP에서 잘 작동을 한 제품입니다. 컴퓨터의 경우에 AM2시스템으로 보드는 2006년산 TF6100이라는 보드를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키감은 솔직히 삼성의 K5000보다는 무거운 편입니다. 하지만, 무선이고 멀티미디어 키들이 많이 있어서 윈앰프나 아이튠, 미이어플레이어는 그냥 제어가 가능하고 이들 외산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에 액정에 사용중인 미디어파일의 이름이 나온다는 장점도 존재를 합니다. 그외에 액정의 기능으로는 시간표시, 온도표시, 여태까지 친 누적타자수 표시 등이 가능합니다.

키감은 이 제품을 쓰기전에서는 로지텍 제품으로는 제일 싼 키보드만 사용을 해봤는데, 그 키보드보다는 좋습니다. 당연히 비싼 제품이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고, 이게 블루투스 방식이긴 하지만, 컴퓨터 시작을 할때에 바이오스등을 들어간다거나 윈도우 설치시에 모두 작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를 합니다. 전용 동글을 사용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키보드와 마우스는 전용동글에서만 인식을 하고 일반적인 블루투스 동글이나 블루투스 내장 노트북에서는 찾지를 못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전용 동글로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우스의 경우에 리튬이온 충전방식이고 무선전화기식으로 거치대에 올려서 충전을 하는 방식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마우스가 무겁기는 하지만, 바로가기키등이 내장되어어 있어서 키보드 건들일 없이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아주 장점입니다. 마우스는 전원을 안끄로 24시간 켜놓을 경우에 배터리가 1주일 정도 가는 편입니다. MS마우스의 경우에 충전식 제품도 니켈수소 배터리를 사용을 한다는 것을 감안을 하면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케이텍의 무선마우스가 리튬폴리머 내장인데 케이텍 제품보다는 훨씬 배터리 성능이 좋은 제품입니다.

A/S는 키보드 두번 교체 받았고, 마우스 1번 교체를 받은 상태입니다.
키보드는 키가 안눌려서 받았고, 마우스는 왼쪽키가 붙어버려서 받았습니다.
로지텍의 경우에 키캡은 무료로 제공을 하는 것은 좋은 점입니다. 운송료만 내면 키캡은 무한정 제공입니다. 개인적으로 흡연을 하기 때문에 키보드에 담배빵 많이 났었는데, 무료제공 키캡으로 여러번 교체를 해서 신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로지텍 A/S는 용산에서 철수한 상태인데, 로지텍 콜센터는 말레이시아 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국제전화 걸어야 한다는 말인데, 그래도 수신자부담이까 큰 부담은 안되고 A/S센터는 김포에 박혀 있습니다. 무조건 택배로 처리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우스는 개인적으로 MS것도 인텔리시리즈만 사용을 했었고, A4텍의 제품도 많이 사용을 했었는데, 마우스 버튼이 붙어버린 경우는 MX레볼루션 사용을 하고 처음입니다. 다른 마우스들은 대부분 키가 고장이 나는 경우는 없고 휠이 고장나는 경우가 많은데 MX레볼루션은 휠은 엄청나게 튼튼하게 만든 것 같은데 마우스 버튼은 싸구려를 쓴 듯 합니다. 마우스 키감은 벌크로 15000원이면 사는 G1보다 떨어집니다.

처음에 네이버에서 기본으로 제공한 마우스패드를 사용을 했었는데, 좀 불안한 면이 있었는데 이 마우스가 패드를 많이 가린다는 것입니다. 레이져용이라는 패드도 구매를 해봤는데, 결론은 방수복 재질의 패드가 딱인듯 합니다. 다른 재질(알루미늄도 안됨)로는 생각을 않하는 것이 좋은 마우스입니다.

키보드 자체는 XP를 사용을 할때에 게임을 해보면 반응속도가 왠만한 게임용 저리가라입니다. 레이싱게임 같은 것을 온라인으로 하면 출발은 100% 1등을 할 정도로 반응속도 짱입니다. 세진 1080이나 삼성 DT35 저리가세요 해도 될 정도이고, 작년에 구매한 GP-K5000보다도 빠른 제품입니다. FPS게임도 거의 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은 서두에 메인보드를 쓴 이유가 윈도우 7으로 바로 설치를 하자마자 생긴 문제가 키보드 반응이 엄청나게 느려졌습니다. 인터넷으로 글을 올리면 손으로 타자를 치는 속도를 키보드가 못따라옵니다. TF6100보드(기본에 사용을 하던 시스템)에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7만 깔았을 뿐입니다. 키보드야 많으니까 다른거 쓰면 된다치고 컴퓨터 통채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번에 쓴 보드는 역시 AMD용으로 이엠텍에서 수입한 바이오스타 770보드인데 윈도우 7에서 마찬가지 결과가 나옵니다. -_-

로지텍에 문의 메일을 날리고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해봤는데 키보드 리셋하는 방법만 가르쳐주고 전적으로 제 컴퓨터 문제로 몰아가는 분위기더군요. 솔직히 이 제품이 년식이 좀 된 제품인 것은 인정을 하는데, 뭔가 윈도우 7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은 그냥 인터넷 할때에만 MX5500세트를 사용을 하고 게임할때에는 K5000하고 G1을 사용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차피 MX레볼루션으로는 FPS절대로 못합니다. 이유는 마우스가 확 도는게 안되는 마우스입니다. G1이나 A4텍의 X시리즈 마우스 정도는 가져야 FPS게임을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여러 사이트들 뒤져보면 이 제품을 돈주고 산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XP를 쓴다면 이 제품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3년 동안은 무조건 수리체계가 교환정책이니까 3년동안은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물론 편도 택배비는 물어야함)한 제품인데 윈도우 7을 쓴다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하는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