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FC200R LITE 예판버전입니다.


클릭음이나 타이핑소리는 정숙함과 완전히 담을 쌓은것 같군요.
고속 타이핑하면 키캡 과 하우징을 울리며 터져나오는 소리들이 클릭음을 다 먹어버려서 클릭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간간히 짤깍짤깍 하는 소리가 키캡과 보강판에서 터져나오는 소리에 섞여 들려오는 정도?..입니다.

키압은 맴브랑 비교해봤을때 다소 높은 편입니다.
저는 평소 키를 하나하나 꼬옥꼬옥 누르는 버릇이 있어서 전혀 문제되않지만
팬타만 쭉 써오던 제 친구는 '나는 안될것같아' 라고 했습니다. ㅎㅎ

키배열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하고 오타율도 거의 없습니다만...
단 한가지 한/영키의 위치가 상당히 난감해요, 차라리 스페이스바를 좀 짧게 만들고 왼쪽으로 좀 이동했으면 좋았을탠데 말이죠
제 손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위치라면 오른손 엄지를 기형적인 모습으로 뒤틀어야만 한/영키를 누를수있네요;

예판버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캡스락 키캡의 뒤틀어짐은...
가만히 보고있으면 느껴지지만 그런것에는 민감한 편이 아니라 크게 신경쓰이진않아요.
(하지만 나중에 교환해주면 교환을 받을 생각ㅎㅎ)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괜찮네요. 저렴한가격으로 입문과 동시에 기계식키보드의 수렁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대부분 물건을 구입하면 불만사항이 계속 거슬려서 다른 제품에 눈이 돌아가기 마련인데
이녀석손을 쓰고나서 부터는 다른제품들이 궁금하긴 하지만 '이건 아니야 빨리 옮겨타야겠다' 라는 생각은 없어졌어요.

항상 영화를 보면서 영화속에서 주인공들이 키보드를 칠때 나는 소리가 왜 내 키보드에선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딱 제가 원하던 그 소리를 얻게 되니까 만족감이 200%!!

MSX - 구형 오리지널 알프스 / ARON - 구형 오리지널 알프스

FC200R LITE - 알프스유사축 / POKER X PBT EDITION - 청축

RACE75% - 갈축 /  X10 - 펜타그라프 / ML4100 - PBT ML스위치

ML4100 - ABS ML스위치(무각) ML4100 -  wireless ML스위치

FC700R - 청축 / TG3 흰불 / POKER X 적축

HappyHacking PRO1 먹각

HHKB - HASU controller

Pok3r 적축

Vortex 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