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입문겸 첫리뷰입니다...

 

오늘 마제 텐키레스 리니어를... 드디어... 9월초부터 구하려 했으나 눈팅으로 만족하다가.... 구햇습니다 ㅠㅠ

 

일단 처음 마제를 접했을때 느낌은... 굉장히 아담하군... 이생각 부터 들었습니다~~~

 

그러고 난다음 매우 흥분(?)상태에 돌입한 저는 빠르게 상자를 분해해 키보드를 연결해보고 타자연습으로 바로 갔지요...

 

계속 만지작 거려보니... 살작 묵직하기도 하고 리니어는 조용하다던데 의외로 시끄럽더군요....

 

그 원인은... 멤브의 익숙해진 저의 막손때문이었습니다...

 

막손으로 타자연습을 하면서 느낀건... 타자가 빠른속도로 이루어지긴하나 오타도 몇몇개 보이면서 키보드가 좀 뻑뻑한 느낌을 받앗습니다...

 

여기서 살짝 실망....

 

하지만 실망감을 지우고 키매냐 사이트를 훓어보니...리니어 전용 타법(?)인 구름타법? 그런게 있더군요...

 

대충이름보고 아 저건 어떤거다 느낌이 있지요?

 

그느낌의 확인을 위해 키보드를 진짜 살짝톡 쳣습니다.

 

혹시나 하고 의심했습니다... 키가 입력이 된것입니다!!!!(진짜 약하게 살작 위에만 어루만졌을뿐인데... 그냥 어루만졌습니다...)

 

여기서 깨달음을 얻죠.... 아 내손은 막손이었구나...그리고 리니어가 왜 반응이 젤빠른건지 이해가 됬습니다... 어루만짐으로 키를 입력하니...반응이당연히 빠를수밖에업죠...

 

그렇게 구름타법에 대한 감을 잡은후 살살 쳐봤습니다...

 

처음엔 잘이루어지지가 않더군요... 저도모르게 밑바닥까지 치는 절발견...

 

그러길 10여분... 어느새 손이 적응하더군요... 이녀석의 매력에 빠진 순간입니다...

 

아 리니어란 놈이 이런놈이구나.. 하고 구름 타법을 쓰며 타자를 쓰니 소리가 정말 많이 사라지더군요.... 타자속도도 50이상은 오르고요...(물론 아직 완벽한 적응이 아니라 오타가 있었습니다)

 

타자치는 것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끝내주더군요...

 

음... 비유를 하자면 진짜 말그대로 손가락이구름 위에 노니는 것만 같더군요....

 

하지만 구름위를 노니는 제 손가락이 올라감에 따라 키보드 키캡이 같이 따라올라오면서 끝까지 따라와 붙어주니 이건 음... 말로만 듣던 쫄깃한 키감?하핫;;;(키캡과 손가락 끝이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받았습니다...)

 

아직은 완벽한 구름타법은 아니지만 70~80퍼센트는 구름으로 벌써 적응댔습니다...

 

정말 이래서 기계식 기계식 하는거구나...를 절실히 느끼며 타자연습을 하던도중...

 

갑자기 옆에있던음료를마실려고보니.... 저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예전같앗으면 키보드 바로옆에 붙어있엇어야 정상인데...

 

확실히 공간적이면에서 많은 이득을 얻는 것같고 일반 멤브에서 텐키를 뺀거보다 좀더 작더군요....

 

또 이녀석이 키캡이 영문판이라... 뭔지모를 포스와 단정함과 깔끔함이 인상적이더군요... 무각셋도 한번 착용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초보자의 마제 리니어 사용기였습니다... (아직 보강판의 차이를 느껴보지못한 저로선 보강판이 없는 체리사 제품이 눈에자꾸 들어옵니다...겨울이 다가와 지출을줄여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