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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락스 6523 펜타그래프 방식입니다.

키보드매니아에 6523에 대한 글은 잘 없어서 살짝 적어봅니다.


가격이 보통 1만5천원 대략 그 정도 합니다. 쌉니다. >_<



구입동기 : 이뻐서, 컴팩트 해서, 가격이 싸서, 펜타그래프여서


만족도 : 캐만족스러웠습니다. 엊그제 레오폴드 청축을 구입하면서 기계식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만, 여전히 좋아합니다.



[레오폴드 텐키리스 청축과 비교]


가로 너비는 비슷합니다. 둘 다 풀 키보드에 비해서 컴팩트합니다.

레오폴드는 숫자키패드를 없앴고, 아이락스는 화살표부분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래서 거의 비슷합니다.

정확하게는 아이락스가 1cm 정도 더 짧아요. 장점입니다.


세로는 서로 비슷하고, 두께는 당연히 레오폴드가 기계식인만큼 두껍습니다.

무게는 아이락스가 월등히 가볍습니다.



키감을 비교하자면....


레오폴드는 타자를 칠 때 딸가락 짤그락 짤깍 거리는 소음 ㅋㅋ 을 내줍니다. 치는 맛도 경쾌합니다.

무게가 나가는 만큼 왠지 안정적인 느낌도 듭니다. 청축이다 보니 타자를 칠 때 음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이 맛에 기계식을 사는 것 같습니다. 


레오폴드를 치다가 잠시 아이락스로 바꿔 쳐 봅니다. (키보드 2개 동시 연결해서 2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아이락스로 치면 조용합니다. 키를 누를 때 기계식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힘이 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항감이라고 하나요.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탄탄합니다. 

조용한 탓인지 레오폴드보다 더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레오폴드 쓰면서 불편했던 것은 숫자키가 없어서 가끔 숫자판 생각이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없는 걸 선호합니다. 컴팩트한 게 좋습니다. 키보드가 넓어지면 타자를 칠 때 몸이 왼쪽으로 틀어집니다.


아이락스를 쓰면서 불편했던 것은 page up down 부분의 키를 없앴습니다.

fn 과 화살표 키로 운용합니다.

페이지업다운이나 홈, 엔드를 누를 때  왼손으로 fn 키를 같이 눌러줘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 덕분에 컴팩트해졌으니까요.


결국....


기계식 키보드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키보드를 내치기가 아까운 상황이 되었네요.

두 녀석의 성격이 아주 극과 극이라 가끔 바꿔서 쳐보면 서로의 장점을 느끼곤 하거든요.

기계식 청축은 그 대로의 맛이 있고, 아이락스의 펜타그래프는 또 그 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요즘은 멤브레인 방식도 눈이 가는데....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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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정보 참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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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애국가 1절 치기 

[레오폴드 fc200r 청축]











[아이락스 6523]







실제 나는 소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ㅜ ㅜ 


http://www.kbdmania.net/xe/2341152

실제 소리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