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회사의 키보드 KR-6100 키보드가 맛이 가기 시작해서, 이번에 선없는 깔끔한 키보드를 써보자 하고 구입한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IRK01B 입니다.


일단 개봉샷 나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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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보드를 구입하게 된 이유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KR-6100 키보드에 만족하고 있어서 다시 구매하게 된건데, 

아오... 후회하고 있습니다. OTL...

(인터넷 주문하면 싸고, 쉽고 편한것을 한번 두드려 보고 사겠다고 기어이 용산 가서 타이핑 해보고 산건데,

막상 집에서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또 다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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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전면부 입니다. 스페이스바에 있는 저 로고... 꼭 넣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길이도 좀 짧아진거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긴 스페이스바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ㄴ'자 엔터키는 참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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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입니다. 가운데 건전지 넣는곳이 있고, 왼쪽으로 페어링 버튼과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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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삽입부... AA 건전지 2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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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버튼(Connect)과 전원버튼 부분입니다.




사용 느낌은, 그냥 업무용 정도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키감이 기존에 쓰던 KR-6100과 너무 다릅니다. 쫀득한 맛이 없다고나 할까요?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좋아해서 아이락스 제품을 여러대 써봤지만, 이 키보드는 OEM으로 만들었나? 할정도로 너무 싼티 나고 별로입니다. :(

그리고, 박스에 다시 봉인하게 된 가장 결정적 이유가 블루투스 특유의 미약한 딜레이가 있습니다. 글자가 확 밀리거나 멈춰있거나 그러지는 않는데(심한 딜레이는 아니였습니다), 타이핑을 하다보면 사람 신경을 툭툭 건들이는 딜레이가 종종 발생합니다. (흐름을 깬다고나 할까요? 특히, 게임할때 많이 느껴집니다.) 


6년넘게 써오던 체리 클릭 키보드를 마우스와 함께 말아먹고(집어던졌...ㅡㅡ;;;), 임시로 사용하겠다고 산 KR-6100이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만큼 이 키보드가 맘에 들었었는데, 이젠 아이락스 키보드는 안쓸거 같습니다. (물론 좋은 제품도 있겠지만, 4만원 가까이 주고 산 제품이 이모냥이니 정이 확 떨어지네요. 헐...)


이상 초간단 주관적인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