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은 있는데 마땅히 보관할 거치대(?)가 없어서 인터넷을 뒤지는데..

거치대 아이들이 보통 몇 만원 선이더라구요.. 고작 거치대 일을 하는 녀석들이 말이죠-_-;

그래서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가 보니깐..

다이음메(?)에서 거치대 비슷한 일을 하는 녀석들을 데려와서 쓰더군요.

 

자 보시죠.

이것이 거치대 일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녀석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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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선(!!)하지 않나요?
가격은 딸~랑 5천원 줬습니다-_-;

돈 만원 하는 색색깔로 치장한 거치대 아이들 보다는 차라리 이런 아이가 더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주방기기 걸이대 입니다-_-;

 

저기 KIIIB 스티커 밑에 이상한 영어로 샬라샬라 문구가 있어서-_-; 가리기 위해서..

제가 좋아라 하는 웹툰 '헬퍼' 의 스티커를 갖다 붙였더니 뭐 나름 이상하진 않네요!

(ㅇ..이..이상하신가요-_-;)

 

어찌 됐든 5천원으로 헤드셋 거치대를 완성!!-..

아.. 샀다고 하는게 맞는 말인가-_-;


구입 장소는.. 다이음메 입니다.

 

.

 

(2) 본격적인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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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ㅠ_ㅠ..

이미 개봉을 하고 사용을 하고 있는 아이인지라.. 다시 방금 개봉한 것처럼 나름 꾸며 봤습니다-_-;

 

C35를 감싸고 있는 전면 박스는 한번 개봉하면 다시 넣기 힘든 포장을 하고 있어서

전면 박스는 갖다 버렸고-_-;

 

플라스틱 덮개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을 갖고 있기로 했습니다.

 

1. 설명서

2. 정품을 나타내는 종이쪼가리

3. 설치CD

4. 머리패드

 

여기서 4번 머리패드는 사진상에 안나왔지만 플라스틱 덮개에 끼어있습니다.

머리패드는 총 2개가 있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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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머리패드 2개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물론 머리패드가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머리패드만 쓸 것 같은 느낌인지라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지만

그래도 뭐 같이 들어있는 것이니깐 갖고 있기로 했습니다-_-;

 

-.. 뭐 나중에 머리패드를 교체해주면 다시 새것의 그 느낌은 아니겠지만 괜찮겠죠 뭐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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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네이버 블로그 펌.. 주소가-_-; 문제가 되면 자삭! 

 

사실 간단한 부가적인 부품들이긴 하지만

이런 서비스적인 부분 하나하나가 모여서 제품의 위용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로지텍은 사실 동 시대 라이벌 브랜드가 많지만 분명히 뒤떨어지는 브랜드는 아니라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_-;

 

.

 

(3)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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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본다면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평균 11~12 - 15)

 

이런 가격대에서 유닛 자체적인 컨트롤러가 있다는 점은 매우 칭찬해줄 부분입니다.

 

1. 매크로 버튼

2. 음소거 버튼

3.  볼륨 버튼

4. 서라운드 버튼

 

헤드셋은 자칭 '7.1 사운드의 헤드셋'이라 내걸고 나왔지만

같이 딸려온 CD설치나 혹은 로지텍 사이트에 있는 펌웨어를 다운받지 않은 상태로 사용한다면

그저 5.1 사운드의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받자마자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서라운드(?)가 반드시 필요한 상태에 놓인 것도 아니고...

그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음질과 성능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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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패드의 흡입부분

 

이중으로 처리되어 있는 유닛 부분입니다.

귀를 안정적으로 쏘~옥 넣어줄 뿐 아니라 밖에 소리를 차단하는 차음성도 나름 훌륭합니다.

사실 착용감에서 극과 극으로 바뀔 아이같습니다.

 

무게가 모 블로그에서 직접 재보니 380~450g의 무게라고 합니다.

(머리패드를 바꿀때마다 무게 차이도 있더군요.)

 

그래서 꽤나 오래 쓰고 있다면 머리통증이 초기에 유발될 것으로 보이고

여기서 나오는 머리통증때문에 착용감 부분에서는 마이너스 부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머리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니 사라지고 있다는 말보다는 적응이 되었다라는 말이 맞겠네요-_-;

 

.

 

마이크(잉? 사진이 없네-_-;)는 짧게 보이지만 막상 사용하면 짧은 길이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로 굽히고 펴지고(?) 하는 것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람과 대화하는 보이스에서도 G35의 마이크는 발군의 힘을 보여줍니다.

선명하게 들리는 마이크가 저는 합격점을 주고 싶군요-_-;

 

.

 

가장 중요한 음질인데.. 치찰음(소리가 깨져서 들리는 듯한)은 적고 오히려 찰져서 뭉게 퍼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역시 게임용 헤드셋으로 나왔기 때문에 중고음보다는 저음 부스터가 활발히 터지는 아이입니다.

 

거기다가 찰져서 뭉게 퍼지는 음질에 가지고 나온 5.1 혹은 더 나아가 7.1 서라운드의 해상력까지 더 해진다면

소리가 좀 더 명료하게 들릴 아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그런 고해상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까지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기본적인 스텟으로도 충분히 G35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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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틸 5H의 대체품으로 데려온 아이이지만 착용감과 거기서 따라오는 머리/목통증만 아니라면

기본적인 스텟과 가지고 있는 기능만으로는 이미 스틸 5H를 능가하는 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스틸 5H는 기본적인 성능도 성능이지만 착용감이 꽤나 우수한 아이이고, 유닛 자체도 튼튼한 아이라

로지텍 G35는 그런 것에 비교하면 조금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_-; 데려왔으니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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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유닛이 커서 전체적으로 귀를 덮고 착용감도 이만한 가격대면 Good

2. 차음성은 매우 훌륭 Good

3. 유닛 자체 컨트롤러 기능 Good

4. 비슷한 가격대의 헤드셋들 중 가장 합리적인 음질을 보여줌 Good

 

단점

 

1. 유닛이 커서인지는 몰라도 무게가 상당함(머리 통증이나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Bad

2. 연결잭이 USB이기 때문에 오직 컴퓨터로만 사용가능-_-; (다른 부가적인(?) 장치를 사용한다면 모르겠지만-_-) Bad

3. 선재가 그리 튼튼한 아이는 아님.. 막 굴리기 보다는 약간의 관리가 필요함 Bad

 

 

 

4. 이 물건은 단종되었습니다

 

 

부족한 리뷰아닌 리뷰를 봐주셔서 고맙습니다-_-!

다음에 다시 좀 더 완성도 높은 리뷰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