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울트라나브 블루투스를 구입하였습니다.

유선버전도 사용해본터라 국내에 정보가 별로 없는 블루투스모델 사용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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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형


 외형은 정말 10점 만점에 10점 입니다. 유선버전을 사용하다 아쉬웠던 부분이 무선이였으면 더 깔끔할 것 같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부분을 만족시켜주는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팜레스트부분이 짧아 불편하다는 분도 계시지만 디자인적으로 예쁜건 인정해야할것같네요. 저는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네요.


 배열은 6열 방식으로 레노버에서 밀고있는 레이아웃입니다. 구형나브를 사용하셨던 분들은 그리 달갑게 보지않지만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민감하지도 않을뿐더러 불편한점을 못느끼겠네요. 아이솔레이션 방식이라 오타도 적은편입니다. 그리고 높이 조절 틸트가 있어 틸트 조절하여 낮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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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버전은 led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뒤쪽 충전단자쪽 led뿐이죠. 블루투스버전은 전면 우측상단에 하나가 더 달려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상태를 나타내주는 겁니다. 2번 깜빡이면 페어링대기, 3번깜빡이면 페어링 중 입니다.


 충전단자는 후면에 있으며, 마이크로5핀단자를 채택했습니다. 휴대폰충전기와 규격이 같고, 충전도 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잘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되기 때문에 휴대시 편의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무게는 유선버전에 비해 무거운 편입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그렇습니다.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벼운 편이라서 휴대하기에 거슬리는 무게는 아닙니다.


 마감은 흠잡을 곳이 거의 없습니다. 씽크패드는 매니아층이 두터워 제품을 함부로 못만든다고하죠...ㅎㅎ그만큼 마감이 완벽에 가깝습니다. 다만 측면 전원버튼이 약간 덜렁거리는 느낌이 난다는점 빼고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2. 배터리


 배터리는 5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있고, 제조사에 따르면 완충 시 한달이상 간다고 합니다. 충전시간도 500mAh인 만큼 금방 충전이 되니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추후 분해 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기때문에 이 부분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블루투스 / NFC


 블루투스 3.0 버전이 탑재되었으며, 멀티페어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끊김이나 타이핑시 밀림도 없이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줍니다. 빨콩의 사용성도 유선과 크게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NFC 기능 또한 탑재되어있는데, 전면 씽크패드 마크에 NFC지원 단말기를 가져다 대면 알아서 페어링을 합니다. 인식율은 좋은편입니다.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Fn+Del 키로 페어링을 끊고 다시 페어링해야합니다. 저는 귀찮아서 데스크탑에만 물려서 사용 중 입니다.




4. 키감


 키보드 구입에서 키감은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키감은 물렁물렁하지않고 탱탱하고 쫀득합니다. 반발력도 어느정도 있고, 제품의 얇기가 얇고, 노트북에 달린 키보드 만큼의 안정성을 위해 내부 하우징을 격자무늬로 설계하고 내부에 철판이 덧대어져 단단하지만 무보강의 느낌도 어느정도 주는(?) 멋진 키감을 보여줍니다. 펜타그래프 중에서는 상위권.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단어인듯합니다.


 빨콩은 유선보다 움직임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하단의 클릭버튼은 조용하고 쫀득하며, 부드럽습니다. 정말 쓸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5. 가격


 가격은 아마존에서 구매 시 배송비 포함하여 10만원정도, 중국 타오바오에서 구매 시 배송비포함 8만원정도 합니다. 저는 타오바오에서 구매했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치고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지만, 씽크패드의 키감과 마감, 빨콩, 그리고 공돌이감성을 느끼기에는 로지텍과 비교해서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 총평


 씽크패드 공돌이 감성을 느끼고 싶거나, 마우스없이 깔끔한 책상을 원하거나, 펜타그래프 중 괜찮은 키감을 찾는분은 주저없이 구매하셔도 될것같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6만원에 구매한다면 정말 괜찮은 녀석입니다.


 다만, 멀티페어링기능을 꼭 필요로 하는 분께는 비추천하고 싶습니다.




총점 ★★★★☆




마지막으로 빨콩사진과 함께 간단 사용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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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물어보시면 아는범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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