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혼잣말 하는 말투 죄송합니다. 이해 부탁드릴께요; )


http://blog.naver.com/memorynote_/220936376199




일단 키보드를 스티커로 꾸며볼 결심을 하게 된 건,

 키보드매니아의 마제스터치2 벚꽃 버전 게시글 사진을 보고 나서 부터다. 

http://www.kbdmania.net/xe/9297997

위 링크는 마제스터치 핑크 벚꽃 버전의 키보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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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본에서는 사진을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입한 곳은 교보문고다.


일단 꽃 스티커가 별로 없었다. 특히 벚꽃 스티커는 찾기가 힘들었는데, 제일 왼쪽의 여러 가지 꽃들 중에 자그마한 벚꽃이 7개 정도가 있는 스티커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왕 스티커를 붙이는 김에 상판 하우징에만 붙이는 게 아니라, 알리델D 무각 화이트에 어울리는 폰트의 스티커를 붙이기로 결심, 질렀다. 

그리고 리얼포스에 붙일 별 스티커와, 가장 오른쪽 옆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무지'스티커는 너무 귀여워서 도저히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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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의 이름과 가격
카카오프렌즈 - 투명 동작 스티커 4종
반짝반짝작은별 스티커
아이러브 한글 스티커 / 패턴숫자 스티커 / 알파벳 스티커

JR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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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본에서는 사진을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리델 D 무각 화이트에 붙여질 실리콘? 젤리? 암튼 종이 재질의 스티커는 아니다.

사칙연산 기호도 있고, 특수문자, 부등호들도 스티커로 있음.
마치 무각 키캡에 붙이라고 만든 스티커 같아서 놀랬음...

한글, 알파벳 스티커 크게 들여다보면, 글자마다 특유의 그림 패턴들이 그려져있음. 

(정성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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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본에서는 사진을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 스티커는 리얼포스에 붙여질 것이고,
꽃 스티커는 마제스터치2 핑크 상판 하우징에 붙여질 예정.
카카오 무지 스티커 넘 귀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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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붙이기 전 일반 키보드다. 그냥 밋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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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붙이니까 훨씬 이뻐졌다.
물론 스티커 안붙이는게 더 나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붙이니 다른 키보드 느낌이라 신선해서 좋다.

그리고 별 스티커는 반짝이 재질의 까칠한 재질로 이뤄져 있어서,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사진과 실제로 보는 게 좀 다르다.
실물로 보는 게 더 이쁘고 잘 어울린다.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거린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많이 붙이면 촌스럽게 보일 수가 있어서,

나름 최선을 다해 예쁘게 별 위치를 예쁘게 배치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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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의 사진에 보면 새까만 별이 포인트다. 
토프레 코퍼레이션과 리얼포스 사이에 포인트로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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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스티커도 붙이지 않은 상태의 마제스터치2 핑크 키보드.
사실 이 자체로도 상당히 예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스티커를 붙이고 나니 훨씬 특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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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티커들 중에 고르고 고르며 나름 고민해가며 붙였다.

스티커 하나 붙일 때마다 1~2분 정도, 혹은 그 이상이 소요된다.
일 쉬는 날 마음먹고 작업 한 거라 다행이다... 스티커 다 붙이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미친.... 
하우징에 붙일 사진들은 어디에 붙일지 배치를 고민하느라 시간도 많이 걸렸다.

내가 무슨 스위스 시계 만드는 장인이 된 것 마냥, 이도류를 휘두르는 검사 마냥,
양손에 핀셋 두 개를 들고 최대한 키의 정 중앙에 붙이려고 많은 공들여 붙였기도 했고,

손재주가 없어서 시간 되게 오래 걸렸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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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터치 상판 하우징에 붙어있는 필코 로고의 옆에 나뭇잎 스티커를 붙여봤다. 

사진빨은 좀 안 받는데 실제로 보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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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본에서는 사진을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 왼쪽은 보석 키캡에 금박 별스티커를 하나 붙였고, 그 옆으로 상판 하우징에 벚꽃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진 크기가 굉장히 커서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부등호와 연산기호를 사용하여 이모티콘 표정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탭키와 캡스락키.

왼쪽 하단은 무지를 옆으로 돌려서 붙였는데, 스티커의 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오른쪽 하단의 사진을 보면, 하우징 상판에 벚꽃 스티커가 붙어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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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본에서는 사진을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 왼쪽에 보면 스페이스바에 카카오 프렌즈 무지 스티커를 붙였다. 
윈도우 키와 FN키에도 붙였다. 캐릭터 너무 귀엽다 진짜
(사진 클릭하면 아주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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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5번 ~8번 양옆으로 자그마한 벚꽃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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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있자니,
이게 뭐라고 왜 이렇게 뿌듯할까.. ㅠㅠ 

스티커 위를 타건 하는 느낌은, 스티커가 맨질맨질하고 울퉁불퉁한 느낌이 있긴 한데,
심하게 불편하여 스티커를 떼고 싶을 정도는 아니다. 
붙여놓고 타건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 차이가 있음)

그리고 어차피 장시간 업무 보는 주력 키보드는 리얼포스.

마제스터치2는 심심할 때마다 기분 전환으로 치는 용도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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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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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하우징에 붙이니까 주변의 투명 테두리가 너무 눈에 띈다.


사진과 동일하게 실제로도 저렇다.

근데 너무 귀여워서 떼지 않고 걍 놔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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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리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려고 하니,


그대로 복사가 되지 않고 사진이 엑박으로 떠서, 

사진은 새로 전부 올렸고, 글만 따로 복사하여 넣었습니다.


이 작업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작성된 글을 좀 더 쉽게 가져오는 방법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p.s 스티커 붙여놓고 이틀 째인데요, pbt 재질의 키캡은 표면이 abs 재질보다 좀 거칩니다.

(특히 레오폴드 PBT보다 알리델D PBT키캡 표면이 더 거칩니다.)


그래서 스티커가 너무 작거나 하면 접착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한두개는 떨어지더라구요

하우징에는 손으로 꾹꾹 눌러주기만 하면 잘 붙는데 혹시나 리뷰 보시고 pbt 키캡에 붙이실 분들은 참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