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STORMX TITAN MARK VII 기계식 키보드의 필드 테스트 리뷰 입니다. 제닉스의 베스트셀러인 타이탄 멤브레인 키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기계식 키보드 제품으로 과연 어떠한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패키지 구성



전면 박스의 모습 입니다. 'TITAN MARK VII' 제품명이 표기 되어 있고, 중앙에는 본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스위치 교체에 대한 일러스트가 삽입 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의 모습으로 제품의 형상 및 스위치 교체 방법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한 모습으로 TITAN MARK VII 제품명이 프린트 된 얇은 기름 종이가 있어서 제품 패키징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보드 좌, 우 측면에는 두꺼운 스펀지로 배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손상을 방지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외 구성품으로는 샘플 스위치 4종과 사용 설명서,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착탈식 팜레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키보드 외형



키보드의 전면 모습으로 실버 색상의 메탈 상판과 흰색 키캡이 깔끔하면서 밝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배열은 US 레이아웃 (일자 엔터)의 104키 이며, 상판이 스위치 보강판의 역할을 하는 비키 타입 입니다.




타이탄 멤브레인 키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이탄 마크 7의 후면 모습 입니다. 제품의 라벨과 높이 조절다리, 그리고 타건 시 키보드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 패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키보드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고무패드가 키보드의 하단 쪽에만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 다리를 펼쳤을 때에도 고무 패드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키보드의 상단 부분 접지력이 약해지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 입니다.



키보드와 케이블의 연결 부분으로 고무 패킹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단선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껏 리뷰를 하면서 본 키보드들 중에 가장 두껍고 크게 처리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튼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케이블은 직조 형태로 금도금 USB 단자와 노이즈 필터가 적용 되었으며 케이블 타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놀랐던 것은 케이블 두께였는데 일반 키보드들의 2배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이탄 마크 7의 측면 모습으로 스텝스컬쳐2가 적용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이탄 마크 7의 키캡 모습으로 영문 각인은 이중사출방식이며, 한글 각인은 레이저 인쇄 방식 입니다. 한글 폰트가 깔끔하고 레이저 인쇄 마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생각이 됩니다.



키캡을 일부 탈거한 모습으로, 오테뮤 청축 스위치가 사용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의 경우 보강판 고정 방식을 채택 하였습니다.



3. 동작 및 기능


3.1 스위치 교체 및 체리 스위치 호환 여부


타이탄 마크7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위치를 사용자 입맛에 맞게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닉스에서는 이것을 Quick Swap 방식이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Quick Swap을 위하여 타이탄 마크 7 키보드의 추가 구성품으로는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샘플 스위치 4 종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동봉 된 스위치를 리무버를 이용하면 위와 같이 스위치를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엔터 키의 스위치를 청축에서 적축으로 변경해 보았습니다. Quick Swap 용 오테뮤 스위치는 제닉스 온라인샵 에서 구매 가능 합니다.


이전에 타이탄 마크 5 키보드를 필드 테스트 리뷰 한적이 있었는데, 제 리뷰를 읽으시고 어느 분께서 체리 스위치 호환 여부를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체리 스위치가 타이탄 마크 7에 호환이 가능한지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체리 스위치는 보강판 용의 다이오드가 없는 청축 스위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체리 스위치도 문제 없이 체결이 되고, 키 입력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탄 마크 7에 사용 된 오테뮤 스위치의 경우 LED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스위치 하우징도 투명이고, 칩 LED 쪽 부분이 뚫려 있는 것에 반해 제가 가지고 있는 체리 스위치는 LED 효과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 확실히 빛의 투과가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체리 스위치의 경우 체결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는데, 스위치를 다시 빼낼 때 조금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결론은 '체리 스위치도 타이탄 마크 7에 사용이 가능하다' 입니다.


3.2 LED 기능



타이탄 마크 7의 LED 동작 영상 입니다. 풀 컬러 RGB LED를 적용한 제품으로 다양한 LED 효과를 통해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동작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3 타건 영상




키감은 주관적인 항목으로 항상 평가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제가 직접 사용해본 타이탄 마크7의 키감은 오테뮤 청축 특유의 쫄깃한 클릭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타사의 오테뮤 청축 대비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긴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큰 차이점 없이 무난하였습니다. 스위치 교체 방식이라 보강판에 완벽하게 고정 되는 제품들 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타건 해 보니 큰 차이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타건음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3.4 동시 입력


타이탄 마크7은 무한동시입력 (NKRO)를 지원하며, 직접 테스트 해보니 완벽하게 모든 키에 대해 동시 입력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사무용은 물론이고 게이밍용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5 기타



특정 키보드들의 경우 보안 프로그램과의 충돌로 인해 카드 결제나 공인 인증서 로그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타이탄 마크 7은 문제 없이 입력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6 공식 스펙




4. 총평



제닉스 STORMX TITAN MARK VII 기계식 키보드는 리뷰 작성일 기준으로 약 8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필드 테스터로 직접 사용해보니 현 시점에서 게이밍 키보드의 완성형에 가장 가까운 제품 중에 하나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이탄 멤브레인 키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여 풀 컬러의 RGB LED 적용 및 사용자 입맛에 맞게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Quick Swap 기능 등 All-in-one 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키보드 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닉스 STORMX TITAN MARK VII 기계식 키보드의 선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한 본 키보드의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보고 필드 테스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디자인
- 스위치 교체 기능
- 풀 컬러 RGB LED

단점
- 높이 조절 다리를 세웠을 때 고무 패드 부재로 접지력이 떨어지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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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제닉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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