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순정 흑무각 키캡(pom 재질)을 FC200R 에 맞추는 건데 세개의 키캡축중에 한개도 맞지 않아 

세개를 박아넣어야 하는 스페이스바라서 제대로 끼워넣기가 더 힘드네요. 

조금만 잘못껴도 눌렸다가 안올라 오고 뻑뻑하고 휴~~ 

청비서신님이 전에 올리신 키캡축을 미리 끼워넣고 붙이는방법으로 하니 그나마 좀 잘 되네요. 


다른 분들은 커터칼로 잘라내던데 저는 가스렌지 불에 깡통캔뚜껑 잘라낸 쇳조각을 뜨겁게 달궈서

칼로 고무지우개 자르듯 그냥 녹여서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핫멜트 스틱으로 붙이니까 경계가 딱 맞지 않아도 되고

혹시 잘못붙였을 경우 떼어내기도 편하더군요. 

흑무각 키캡에 끼워넣을 자리도 쇳조각 달군걸로 녹여서 만들었습니다.

뭔가 조금씩 맘에 들지 않아 붙였다 뗐다를 반복했더니 6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하얀 키캡축은 아이오매니아 이색사출 텐키부분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럼 사진보시면 한방에 이해가 될겁니다. 

스페이스바도 개기름있는 맨질맨질하고 단단한 POM 키캡이 되었군요 ㅎㅎ 


스페이스바개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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