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에 노스트라님이 패드로 통울림 잡는 것을 올려주셨기에, 저는 실리콘패드로 동일한 작업을 해봤습니다.


일단 분해 분해!


1. 나사를 해체하는 과정은 노스트라님과 동일합니다.(내 A/S여 안녕..아직 구입한지 반년도 안된 마제2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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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인트는 하단 부의 접합부분. 상단쪽은 나사만 풀어도 열리지만 하단이 단단히 체결되어 있어 억지로 제끼다간 상부 보강판이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요령은 역시 안쓰는 카드! 꼭 안쓰는 걸로 하세요. 카드가 좀 망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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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처음 분해한것 치고는 먼지가 좀...적은거죠?(먼지라고  쓰고 살가루라고 읽는다) 쓱싹쓱싹 청소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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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리콘 패드를 대어봅니다. 사이즈는 300x300. 한장으로 이리저리 자르면 충분할 거 같아요. 재단 시작! 슥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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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재단하다가 기판 뒤를 봤어요. 마제1이랑은 틀리게 종이 테이프는 없더군요. 무시무시한 납땜들.......다시 재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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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재단 완성! 하고 넣고 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네.....아무생각없이 리브살이 아니라 안쪽에 다 넣어버렸네요. 이게 뭔 삽질...

    통울림을 잡는다곤 하지만 그냥 내용물을 채운 격이잖아...다시 슥삭슥삭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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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리콘패드_한_장으로_끝내고_싶은_마음심.jpg

조립시 나사 체결이 힘듭니다. 꽉 눌러서 단단히 체결하는것이 포인트. 세 개의 나사를 다 체결하고 나서

상판을 보면 살짝 휘어지실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하면 그럴꺼에요 아마..



결과 : 통울림은 30%정도 감소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링 탓도 있지만 오링을 빼도 통울림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다만 스프링이 다시 올라오는 부분에서는 여전하네요. 어느정도는 잡아졌기에 만족합니다.




PS. 돌레에는 오링작업 비추천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해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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