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렇게 사용하시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글을 올렵니다.


다양한 오픈마켓에서 "히노끼 목재", "편백나무" 등으로 검색하시며 원하는 크기의 목재를 재단하여 배송해주게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키보드 판매 사이트의 각 키보드의 카달로그를 보면 정확한 가로 치수가 나오게 되지요?


그것을 보고, 해당 사이트에서 원하는 길이만큼 주문을 사포와 함께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풀배열, 미니키보드, 텐키레스 각 키보드별 사이즈를 mm 단위까지 정확히 맞춰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사포로 라운딩(?) 작업을 살포시 해줍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주문시에 옹이 또는 휘어짐이 없는 목재로 보내달라고 요청해야 겠지요.


그리고.. 무작정 사용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왁스? 캐럿? 뭐.. 그런거 없습니다. -_-;


일단 사용하면.. 때가되면 손때도 묻고.. 나름 반질반질해지게 됩니다.


이때!


"아.. 좀 더럽네..?"


이 생각이 들때.. 1년 묶은 때를 벗겨주듯이... 사포로 박박 문질러서 미끈하게 때를 벗겨줍니다. 이때.. 경사를 고려해 집중 사포질을 손목쪽으로 기울어지게끔 해줍니다. -_-;


자 이렇게...  6개월 가량을 이렇게 사용해보니... 각도 잡히고 자연 튜닝된 히노끼 팜레스트가 점차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6개월 가량 더 쓰면 전문가분들이 만드시거나 또는 별도 판매되는 팜레스트 못지 않게 각도가 잡힐것 같습니다. 그래요.. 그떄 왁스 한번 고려해보죠. -_-;


제가 이렇게 쓰는 이유는... 처음부터 이렇게 써서인지 불편한게 없고 되려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재 팜레스트의 경우 단단한 보다는 포근한 느낌을 좋아하기에... 편백나무의 따뜻 느낌도 선호해서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전문적으로 편백나무 팜레스트가 나오면 고려해볼 수도 있을듯...)


아무튼.. 저는 이렇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첨부하는것이 좋겠지만... 잠자기전 글을 쓰는지라 사진 찍기가 뭐하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올리겠습니다.


ps. 올해 봄쯤... 오래된 엄나무를 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건조 기간이 필요로 할것 같은데... 추후 팜레스트 제작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때 별도로 키보드매니아에 도움을 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하게 귀신 쫒는다는 엄나무 팜레스트? 환상적이죠? ㅎ 그때까지! 일단 자연튜닝 히노끼 팜레스트..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