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곤입니다. ^^;

 

오늘은 아크릴 하우징을 체결하면서 주의사항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아크릴 하우징은 사용자가 마음대로(?) 설계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커팅으로 제작하는 아크릴 하우징은 "단차"가 존재하고 일반적인 아크릴판들의 경우 두께가 균일하지 못합니다.

(압출판은 두께가 균일하게 나오는 편인데 우리가 주로 애용하는 아크릴집의 경우 압출판 색상이 다양하지 못하고 가격도 좀 더 비쌀겁니다. )

 

그렇다보니 아크릴판을 겹쳐서 하우징을 만들게 되면 볼트를 모두 조였을 때 하우징이 평평하지 못하고 약간 비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나사를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조인 후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조금씩 조여나가지 않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2가지 원인이 혼합된 것이지요.)

 

하우징의 비틀림을 줄이려면

 

1. 나사는 모든 나사를 느슨하게만 체결해놓은 상태(꽉 힘주어 조이지는 않고 하우징이 어느정도 모양을 잡을 정도만)에서,

2. 하우징 양쪽을 손으로 잡고 적당히 비틀면서 비틀림을 잡습니다.

3. 그 다음 하우징의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조여 나갑니다.

 

 1 2 3

 4 5 6

 

이렇게 나사가 조여져 있다면

 

2-5-1-6-3-4 이런 식으로 조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양 손으로 하우징 비틀림을 잡아봅니다.

 

 

다음으로 이렇게 하더라도 아크릴 두께가 균일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정말 자로 잰 듯이 범폰을 4군데에 딱 맞춰 붙이면 한쪽이 들뜨게 됩니다.

 

그러니 적당히 범폰의 위치를 타협해서 붙여야 합니다.

범폰을 세게 눌러 붙이면 떼기가 어려우니 살짝 올려만 놓고 평평한 곳에(유리판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책상은 책상 자체가 휘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려놓고 범폰 네군데가 바닥에 모두 밀착되는 지점을 찾습니다. 확정되면 그 때 눌러 붙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하우징 비틀림은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알루스킨/스뎅스킨이 적용된 아크릴 하우징은 이렇게 하지 않아도 별 문제 없습니다. ^^;)

곤방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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