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촌놈입니다.^^

 

 

 

머리말

 

지지난 주 하이프로 재능기부에 이어서 신청자 K님의 해피해킹 & fc660c스테빌 2탄이네요.^^ 

하이프로는 이미 알려진 재료로 해드려서 순탄하게 작업을 했지만 이번엔 좀 특별했습니다.

그 동안 윤활? 오링?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가 사용하고 싶었던 재료가

 "Dental band" = "치아교정고무밴드" 입니다. 

 

 

 X님의에게 애기를 하니 구할 수 있다고 하셔셔 운좋게 제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 

치아교정고무밴드(이하 교정밴드) 는 이미 긱핵에서 먼저 고안해 알려진 방법입니다.

아마 국내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시도해보겠네요. 기쁩니다.^^

장은 X님이 보시고 요리는 대구촌놈이하고 밥은 신청자 K님이 드시네요 ㅎㅎ

 

 

아마 국내 첫 보유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도 그런것이 이건 쉽게 구할수 있는 교정밴드가 아닙니다. 

라이센스없이는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다른 무접점에 적용을못해보았지만 이 교정밴드는 참 재미있는녀석입니다.

그동안 제가 고안해낸 방법도 살짝 적용시켜봤는데 궁합도 잘 맞더라구요.^^

 

 

여러번 언급을 했던거 같은데요..저는 저소음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ㅜ.ㅜ

오링이나 윤활작업을하고 제 앞에 내밀어도 제 입맛에 맞추기는 정말 힘들겁니다.

이런 제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오링(저소음) 작업을 할 때,

 나 조차 만족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신청자 K님은 윤활작업을 처음에 의뢰했었는데요..

우연인지 운명인지 때 마침 X님께서 교정밴드가 일찍 앞마당으로 들어 왔다고 해서 

X님의 교정밴드와 K님의 해피가 거의 동시에 제 손에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K님을 설득했습니다.

 "교정밴드라는 재료가 있는데요 ..아직 저도 사용못해봐서 테스트를 해봐야하겠지만 

흥미로운 교정밴드이니 한 번 사용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라고 제안을 먼저 드렸습니다. 

확신은 없었지만 자신은 좀 있었습니다.

윤활대신에 교정밴드를 선택하신 K님은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저는 왠만하면 윤활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 

제가 생각한 윤활은 "후회한다가 더욱 크고 언젠가는 한 번은 후회한다" 입니다.

크톡100~103까지는 세척방법을 잘쓰면 복원이 가능하지만

만약 고체식 윤활을 쓰게 되면 답안나옵니다.. 하지만 오링은 100% 복원가능하거든요. 

 

 

 

 

 

 

들어가기 전 

 

음...이번에도 재미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무접점이야기를 하나 해볼까요?? ^^

 

리얼저소음, 타입S는 벗어나 튜닝버전에 가까운 무접점시리즈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은 저소음버전의 시초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토프레라고 하시면 틀렸습니다. 

레오폴드가 토프레의 무접점을 유통하면서 토프레에게 제안한 아이디어 입니다.

 

그렇다면 저소음은 레오폴드의아이디어이다....라고 해도 틀린답입니다

사실 저소음(오링) 튜닝의 시초는 키보드매니아의 무접점매니아들입니다.

 

 리얼저소음버전이나 해피타입S의 실린더에 장착되어 있는 오링은 

매니아들사이에서 사용된 수 많은 오링중에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제가 저소음을 싫어하는건 리얼저소음, 타입S의 오링재질이 마음에 안든다는 뜻입니다

이건 오링을 어떤 재질과 사이즈를 사용함에 따라서 누구에게나 좋은 키감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성향을 잘 알고 작업방식이나 재료의 선택이 중요하겠죠?^^ 

 

   

그러면 윤활이나 오링을 선호하시는 분들의 기본적인 성향이 어떤지 약간만 살펴 보겠습니다. 

작업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구가 있지만 그 중에 큰 것중에 하나뽑자면 바로 "타건음" 입니다.

문제는 타건음의 조절인데요..

 

 

이제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 가보겠습니다.

ABS VS PC.jpg

해피는 하우징과 보강판이 일체형인 ABS재질입니다.  실린더는 POM재질을 사용합니다.

해피해킹이 좋다는 분들은 아마 실린더와 ABS하우징이 부딪치는 소리에 매력을 느끼실거고

 

 

리얼포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POM재질의 실린더와 PC+ABS혼합실린더하우징의 

부딪치는 소리를 좋아하겠네요.

 

 

무접점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키감자체를 싫어하는것도 있지만

소리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근데 키감은 좋은데 타건음이 거슬린다면 여기서 문제가 되겠네요.

 

 

그래서 무접점을 손에 잡고는 있는데..뭔가...

튜닝을 잘하면 키감은 살리면서 소리는 좋게 들릴수 있겠다

싶어서 나온게 윤활법과 오링법입니다.

 

 

따져보면 윤활은 키감을 부드럽게 하는것보다 타건음의 변화를 주기위함이기도 하지요. 

해피같은 경우 POM플라스틱과 ABS플라스틱에

윤활을하게되면 아주 얇은 피막이 형성됩니다.

 

 

즉 POM과 ABS사이의 윤활피막이 간섭하고 있는겁니다.

윤활은 액체로 피막을 형성하는 거라면

오링은 물리적인 고체로 서로 부딕치는걸 막아버리는거죠

 

 

문제는 윤활은 농도가 진할수록 피막이 두꺼우니깐 오리지날소리에서 멀어지고

오링은 두꺼울수록 스트록이나  재질에 따라 실린더스위치와 부딪치는 소리가 다르겠죠.

키압에 영향을 주는건 고체성재질인 오링입니다.

 

정리하면 키극 누를 때는 오리지날이든 윤활이든 오링이든 다 같은 소리 입니다.

고무돔의 소리입니다. "도각"? "도독"? "독독"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윤활이나 오링작업등을 하면서 이제 실린더가 실린더하우징과마찰된

소리에 따라서 재미가 달라지겠죠.~^^

 

 

물론 문제도 있습니다.

윤활같은 경우에는 그 원유를 어떤걸 쓰냐에 따라

농도가 진하면 오히려 실린더의 규격이 없어서 나중에 뻑뻑?한 키감을 줄수도 있고

너무 조용해져버려서 심심해질수도 있어요. 자칫 시원한 맛?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링은같은 경우에는  두께조절을 잘 못하면

체감키압이 너무 낮게 되어 버리거나 너무 높게 되어버립니다. 또

스트록조절을 잘 못하면 키감을 오히려 죽이겠죠?

 

더 큰 문제는 이 오링과 윤활을 혼합해서 잘못쓰는 경우입니다.

제가 이 오링+윤활 혼합 작업을 시행한적있는데 아마 타입헤븐이었을겁니다.

지금도 동영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실린더 한 알 작업한느데 거의 2분? 정도 걸립니다.

괸히 어설프게 했다가는 그냥 플랫키보드? 정도 될 수 있는 공법입니다.ㅠ.ㅠ

엄청난 시간과 경험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다시말해 윤활농도,양 / 오링의 재질 두께에 따라 변화구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자신의 성향에 맞춰서 윤활이나 오링작업을 해야지

무턱대고 하면 자칫 이도저도 안되는 키보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재능기부에 앞서서 신청자 K님이나 X님에게 어떤키보드를 사용하시는지 

기계식은 어떤 축을 좋아하는지 계속 질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재미없죠?? ㅎ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ㅜㅜ.

 

 

 

 

 

fc660c 스테빌 소음 잡기

 

K님은 fc660c 스테빌 소음때문에 몇개월 동안 봉인했다고 하더라구요...

"호오??...이상하다..생각했습니다..".

스테빌 소리가 나긴 나지만 봉인정도 까지는 아닌데..막상 받아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ㅎㅎ

K님에게 바로 받고 스테빌 확인해 봤습니다.  

 제가 모디열을 중점으로 소리를 들어 봤는데..유독 빽스페이스가 이상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분해해보고 자세히 보니 빽스페이스 스테빌이 빠져 있더군요..

 

 

일괄편집2_스테빌 고정 돌기 노윤활.jpg

고정돌기가 좀 허접하죠??? 제대로 끼워주면 됩니다...

근데 이게...누구탓이라고 할거 없이 소리가 이상하면 AS나 교환을 받아야 되는데

무접점을 구입하시는분들은 정말 관대하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키캡이 삐뚤어도 괜찮고 스프링 씹히는 소리가 들려도 괜찮고 ㅎㅎ

 

 

 

뚜껑 연김에 윤활작업 했습니다.^^

 윤활은 스테빌소리의 포인트만 잡고 있으면 그부분만 해주면 됩니다.

문제는 너무 많이 바르면 PCB판에 윤활으 묻을 수 있습니다. 

많이 바른다고 더 조용해지고 그런건 없어요.^^

 

 

스테빌에 적당히 윤활학 그래도 싱경쓰이는 스테빌 소리는 잡았습니다.

 이젠 키캡떨리는 소리 밖에 안들리네요.ㅎㅎ

이것까지 잡을려면 잡을 순 있지만 그러면 문자열 키소리와 이질적인 소리가 나서 오히려 ....

 

 

 

 

 

 

K님의 해피해킹 프로2

 

K님은 55g는 싫어하시고  리얼45g균등과 fc660c를 좋아하시고

기계식은 윤활된 갈축과 변흑에 아크릴 하우징을 선호하시더라구요.

사운드는 "도각도각"보다는 "도독도독"에 좋은 영감을 받았다고 하시구요.

 

 

K님은 fc660c에 윤활을 하는것보다 해피에 윤활을 처음에 신청해주셨는데..

얼핏 짐작만 해보면  리얼45균등 fc660c, 해피 이렇게 보유하고 계시는데

전에도 이들을 가지고 비교기를 했었는데 굳이 해피만

작업을 원하시는걸 보니..대충 짐작이 되더라구요..

 

아참 혹시나 재능기부다 공짜다 해서 대충하는게 아니냐 생각하신다면 착각입니다.ㅡ.ㅡ

저는 수 많은 변화구가 있는 윤활과 오링작업중에 사용자의 성향과 입맛을 토대로 

그에 걸맞는 최선의 공법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왠만한 돈 받고 하는 프로보다 제가 

한 수 위입니다. 작업하기 전에 제가 귀찮게  K님이 어떤 키보드를 보유하고 있느냐

어떤 키보드가 이상적이였냐라는 등 질문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들 3가지 모델은 성향이 비슷하죠? 하지만 비슷하기 떄문에 서로 공존할 수 없는겁니다.

다시말해 3명이 서로 비교우위가 자동적으로 측정되는데 K님은 해피를 떨어뜨리셨군요.^^:"

 답은 간단합니다. 해피를 아주 먼 곳인 신세계로 보내버리면 되겠네요..ㅎㅎㅎ   

해피해킹.jpg

언제봐도 해피 박스는 예쁘네요.^^

첫 번째 재료가 있으니 다음은 교정밴드를 한 번 볼께요..

 

 

치아교정밴드 스펙.jpg

이렇게 생겼습니다. ㅎㅎ 이것보다 사이즈가 더 많은데요.

X님과 의견을 주고 받고 기본이론만으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종류들만 입수했습니다. ^^

왼쪽부터  3.2mm 라이트 - 미디엄 4.8mm 라이트- 미디엄 이고

5번째는 제가 밴드 장착하고 교정밴드 높이를 낮게 가다듬은 버전입니다.

 

 

각각 어떤 소리를 내는지 감상해보시죠~

S키는 노말이구요D-F-G-H 순서만 보시면 됩니다. JK는 제가 재단한거구요 L키도 노멀입니다.^^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탄성력때문인지 교정밴드를 장착하니 반발력이 오리지날보다

더 높더라구요..전 이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두께를 한 번 보겠습니다.

3.2라이트-미디엄  4.8라이트 미디엄.jpg

뭐가 얇다 두껍다 할거 없이 일정치가 않네요.

 K님은 제가 권장드린 3번째 높이0.9인 컬러4.8mm 라이트를  선택해주셨네요.^^

 

 

높이가 0.9mm라...높은 편이죠...그래서 제가 교정밴드를 장착하고

가다듬어 보니니깐 0.5mm까지 내릴수 있더라구요

고문밴드 작업 얇게 펴기.jpg

음...이 교정밴드의 두께가 낮으면 낮을 수록 타입S의 맛에 가까워 지더군요.

아무래도 나는 타입S와 유사한 키감을 원해라고 하시면 교정밴드를 장착하고 펴시거나

두께는 반정도록 잘라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실린더 바닥높이 입니다. 실린더바닥 기본 두께.jpg

 

 

 

제가 가다듬은 오링의 높이가 대략 0.5mm정도네요

대구촌놈 기술.jpg

 

 

어떻게 가다듬었는지 제가 K님꺼 작업하면서 찍은 영상이 있습니다.

보통 교정밴드와 장착하는 시간보다 몇 배는 더 많이 걸리네요..ㅜ.ㅜ

하지만 K님에게는 가다듬은 버전은 인식 하지 않을 겁니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게 아니구요..^^:"..K님의 성향과 맞지 않게 됩니다)

 

 

음...이 가다듬은 교정밴드는 문제가 뭐냐면 다시 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구요.

만약 이렇게 가다듬으면...뭐랄까..너무 타입S처럼 되어 버리더라구요...

 

 

솔찍히 두께가 낮으면 키누르는 깊이가 떨어지지 않느냐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4mm도 아니고 0.4mm의 깊이를 느끼신다면..저는 원자력발전소에 취직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얇게 펴니깐 뭐랄까...고무의 맛이 좀 없어지더라구요..ㅜ.ㅜ

 

실리콘오링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따로 설명없어도 교정밴드의 맛을 짐작하리라 생각됩니다.

실리콘오링 VS 고무밴드.jpg

탄력성만 보면 교정밴드가 너무 쫀득하지 않겠느냐 하시겠지만..견고함도 있어요.

그래서 재미있다고 표현한겁니다.^^ 진짜 잼있어요..

지금 제가 4.8mm를 늘렸는데요.늘릴수록 두께가 얇아지죠? ㅎㅎ

 

 

본격적으로 해피를 분해해 보겠습니다.^^  키캡은 작업이 끝날때까지 잠시 봉인하구요.

키킵분리.jpg

 

 

분해한 모습이네요..^^
해피 분해.jpg

 


 

이제 오링을 장착하고 나열한 모습입니다. 알록달록하니 좋네요.ㅎㅎ

실린더 고무밴드 장착.jpg

시간이 좀 걸리는 작업이긴 합니다...여기서 보통 교정밴드를 장착하시는 분들은 여기까지하고

바로 장착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K님의 입맛에 맞춰드려야 하니 따로 개인적은 마법을 하나

넣었는데요..이는 개인마다 다르니 생략했습니다.^^

 


다시 하우징에 장착을 하구요..

실린더 장착.jpg

다음은 고무돔과 스프링을 장착할텐데요..여기서는 교정밴드 장착하는것 보다 더 신중해 주세요

 

 

오른쪽이 교정밴드를 장착한 고무돔과 스프링의 모습입니다. 좀 뜨죠??

이 떠버린 고무돔 때문에 자칫 잘못 PCB판을 얹져버리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타건시 스프링소리의 원인이 됩니다.

 

 

고무돔 정렬상태는 위세어 내다보구요.

스프링 장착 상태는 밑에서 보면서 정렬하세요~

고무돔 스프링 정리.jpg

특히 스프링이 수평을 유지하는지 보고 또 보세요~

 

 

이제 PCB판을 얹어놓을 껀데요...

전 해피가 조립하게 편한게 이 상판 하우징이 PCB판을 잡아주는 돌기가 좋더라구요.^^

PCB판.jpg

교정밴드를 실린더에 장착할 때도 K님의 입맛에 맞춘 마법을 썼지만 그걸로는 안되죠..ㅎㅎ

여기서도 마법을 하나 더 넣었습니다. ㅎㅎㅎ

타건하실 때 "엇?? 요것바라??? 왜 무접점에서 한 2%정도 윤활갈축이나 변흑 맛이 나지?"

라고 아마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 나사를 조이고 한 번 제대로 고무돔이 얹져 졌는지 테스트 해봐야 곘죠??

저는 이때 교정밴드의 탄력성도 테스트할겸 같이 테스트해봤습니다.^^

 조립잘 했네요..고무돔도 잘 얹어졌고 스프링소리도 없네요.^^

 

 

 

 

서비스 ~

 

저한테 해피를 보내주셨으니 이대로 해피를 보내주진 않곘죠? ㅎㅎㅎ

아직 개발단계 이지만 제가 최근에 개발한 휴대용 미끄럼방지 패드입니다.

출장가실 때 기차나 비행기에서 작업하시거나 패드없는 남의 책상에서 타이핑 하실때

책상떨림 막아드릴려구요 ㅎㅎ

서비스 미끄럼방지 패드.jpg

 

 

해피에 2단 다리높이가 있는데 안쪽에 다리 높이에 장착하시면 되요.^^

미끄럼방지 패드 장착.jpg

사용안하실때는 그냥 끼워주시면 됩니다.  높이도 2단최고높이정도되게 두께일거예요..

불편하진 않을 겁니다.^^

 

 

 

 

 

 

2번째 써비스 ~

 

변흑을 좋아하신다고 하길래요.

문자열은 2%윤활갈축맛과 요청하신 무접점의 다른 맛인 "도독도독"을 가미 시켰지만

변흑은 뭘로 할까 하다가 모디열에 넣어드릴려고 했는데요..그러면 너무 이질적일것 같고 해서

가끔 사용하시는 ESC키와 그와 균형에 맞게 반대편에도 넣어 뒀습니다. ㅎㅎ

무접점흑축의 맛이 좀 날겁니다. ㅎㅎ

서비스 스프링 장착.jpg

 

 

 

 

 

작업끝 ~

해피 완료.jpg 잘 나왔습니다.

저도 교정밴드 테스트해보고 윤활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면 그냥 번복하고 윤활해드릴려고 했는데

왠만한 윤활보다 잘 나왔습니다. 타건감도 심심하진 않고요.

이는 K님이 fc660c와 리얼45균등을 다 보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이 3대 모델을 돌려가면서 쓰시면  재미있을겁니다.

 

 

문제는..이 해피를 너무 신세계로 데리고 가버려서...오히려 리얼45균등이나 fc660c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리얼45균등은 저도 아직 잘 모르지만 K님의 fc660c은 신품구입하고

몇개월동안 봉인만 해서 그런지  아직 질이 안들었더군요..

fc660c은 계속사용하시다 보면 질이 들어서 손에 쫙쫙 맞게 될거에요..

 

 

 

 

 

 타건영상

 

수건깔고 타건영상입니다.  

 어우~ 소리가 달달 하네요ㅎㅎ^^...

타입S가 푹신푹신 하다면.. 이건 요청하신대로 마치 윤활갈축의 소리도 조금 느껴지시나요?

타입S가 구름위를 타건하는 느낌이라면...이건 수면위를 타건하는 느낌의 소리??ㅇ

근데 타입S보다 심심하지 않다는건 여기에는 타입S보다 반발력이 가미되었다는 겁니다. ㅎㅎ

 

 

맨책상에서

 거의 별반 차이없죠? ㅎㅎ 하지만 실제로는 맨책상에 거의 안놓고 쓰시죠?

윗쪽에 고무패드가 없어서  잘 미끄러 지니깐요..

 

 

 

 

오리지날 해피해킹 VS 교정밴드 해피해킹

제가 이걸 놓칠리 없죠...

윗쪽에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해피해킹 12년산입니다. 아~주 조용한 밤에 타건했습니다.

맨책상입니다. 오리지날 해피해킹은 fc660c과 붙으면 둘중에 하나는 선택당하게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K님은 ABS와 POM마찰소리가 더 싫다고 판단내리셨으니..지금도 듣기는 싫계네요.^^:"  

 

 


 

 

 

대구촌놈의 판단

 

평가를 내려야 하는데..K님도 마찬가지지만...사실......

키보드를 많이 타건해보고 많이 소유할 수록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가 힘들지만...

 

음....좋아요. 괜찮은 튜닝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이번엔 잘 나왔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X님의 재료가 너무 좋았습니다^^.

  

 

객관적인 평가는 진짜 키보드에 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타건했을 때 나올수 있기도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주변사람들한테 타건해보라고 하는데요.

.이번엔 제 가족에게 한 번 타건해보고 판단해 보라고 했습니다.. 

뒤에 예쁘기도 해피해킹이 더 예쁘다고 말은 했는데요. 이 말은 제가 편집했습니다. 

fc660c유저분들에게 원성을 살 수 있는 멘트 라서요^^:" ㅎㅎ

 

 

 

 

 

끝맺음

해피 작업 시작.jpg


해피 FC660C수령.jpg

이렇게 보내주신 그대로 작업 끝내고 다시 보내드리면서 재능기부는 마치겠습니다.

혹여나 키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요청해 주세요. ^^

 

날씨도 풀리고 하니, 날 잡아서 제 오래된 리얼포스의 녹슨 보강판 도색기를 슬슬 준비해야겠네요.^^

 보강판 도색도 단순히 녹을 없애는 작업이라면 언저리를 주지 않겠죠 ㅎㅎ

여기에도 제 아이디어를 녹여서 작업할려고 합니다. 대단한건 아니구요 ㅎ^^:"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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