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 Altar II, 11월 10일 킥스타터 — 두께 4.75mm 키보드의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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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279부터 소매가 $349까지. 75% 레이아웃에 1.8mm 트래블, 스위치는 '듀얼 스틸 암 시저' 구조입니다.

 

지난 8월 전해드린 영국 Electronic Materials Office(EMO)의 초박형 기계식 키보드 Altar II가 오는 11월 10일 킥스타터를 시작합니다. 발표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세부 사양과 단계별 가격이 그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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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4.75mm, 299×116.5mm

Altar II의 가장 큰 특징은 여전히 두께입니다. 4.75mm로, EMO는 “2026년 8월 기준 양산 기계식 키보드 중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주장합니다. 전체 크기는 299 × 116.5 × 4.75mm이고, 재활용 알루미늄 단일 블록을 CNC로 깎아낸 모노바디입니다. 색상은 블랙 단일입니다.

레이아웃은 75%로, 펑션 로우 전체와 풀사이즈 방향키를 모두 갖췄습니다. Command·Option·Control 위치를 맥 사용자 기준에 맞춘 맥 우선 설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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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듀얼 스틸 암 시저', 40gf에 1.8mm 트래블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스위치 구조도 드러났습니다. EMO는 이를 듀얼 스틸 암 시저 기계식 스위치로 설명하며, 압력은 40gf, 트래블은 1.8mm입니다. 얇은 케이스에 스프링을 집어넣기 위해 텐션 스프링을 눕혀 측면 장착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참고로 1.8mm는 로우프로파일 기준으로도 짧은 편입니다. Kailh Choc(3.0mm)이나 Gateron 로우프로파일(2.0~3.0mm)의 절반에서 3분의 2 수준이고, 애플 매직 키보드의 시저 스위치보다는 긴 영역입니다. 즉 "로우프로파일 기계식"과 "노트북 키보드" 사이의 빈 구간을 노린 수치입니다.

소음과 진동은 실리콘 댐핑층 + 대형 엘라스토머 풋패드의 2중 구조(EMO 표기 ‘Inertial Damper’)로 처리했습니다. 키캡은 재활용 함량 50% 이상인 REGEN 폴리머이며, 키보드 영역별로 프로파일을 달리한 ESPtype 키 형상 체계를 적용했습니다.

 

햅틱 엔진·스피커·적색 백라이트

얇은 몸체에 들어간 부가 기능이 적지 않습니다.

  • 햅틱 엔진(Harmonic Synthesiser) — 선형 공진 액추에이터로, 수정키를 누르고 있을 때나 알림·연결 변경 시 촉각 피드백을 줍니다.
  • 내장 스피커 — 깨우기 소리, 충전 알림, 연결 확인음
  • 적색 LED 백라이트(NiteLite) — 장파장 적색 LED만 사용해 야간 시야 방해를 줄였다는 설명이고, 조도 센서로 밝기를 자동 조절합니다.
  • M-Dial — 자석으로 떼어낼 수 있는 클릭형 로터리 다이얼입니다. 햅틱 디텐트가 있고, 1회 클릭 재생/일시정지, 2회 다음 곡, 3회 이전 곡, 길게 누르면 Siri입니다. 기본형과 로우프로파일형 2종이 박스에 들어가며, 3D 프린팅용 도면과 파일을 공개해 사용자가 직접 뽑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배터리 30일, 2분 충전으로 이틀

연결은 블루투스 5.0 LE 2채널 또는 USB-C입니다. 배터리는 EMO 기준 최대 30일(하루 백라이트 30분 사용 가정)이고, USB-C로 2분 충전하면 약 이틀을 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EMO의 자체 추정치이며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전용 앱 Sanctuary는 Swift로 작성된 macOS 네이티브 앱으로, 키 리맵·햅틱·백라이트·음량 조절과 앱별 단축키 설정을 담당합니다. 이 앱은 macOS 26 Tahoe 이상을 요구합니다. 앱 없이 일반 블루투스·USB-C 키보드로 쓸 경우 macOS·윈도우·리눅스에서 모두 동작합니다.

 

가격: $249 → $279 → $299 → $349

가격이 단계별로 꽤 복잡하게 설계돼 있습니다.

구분 가격 원화(약) 조건
예약자 전용가 $249 33만원 킥스타터 전 예약금 납부자 한정
얼리버드 $279 37만원 캠페인 개시 후 48시간
캠페인가 $299 40만원 48시간 이후
소매가 $349 47만원 캠페인 종료 후

예약은 8월 6일부터 받고 있으며 킥스타터가 시작되는 11월 10일에 마감됩니다. 배송은 2027년 초여름 예정입니다.

 

눈여겨볼 지점

전작 Altar I은 완판됐고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디자인 완성도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적어 보입니다.

다만 짚어둘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EMO는 Altar II가 "활발한 개발 단계"에 있으며 사양·소재·배송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7년 초여름 배송 일정은 확정이 아닙니다.

둘째, 40gf·1.8mm 트래블에 눕혀 넣은 측면 스프링이라는 조합은 실타건 전까지 판단을 보류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두께를 위해 희생한 것이 무엇인지는 리뷰 샘플이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국내 유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킥스타터 직접 후원이 유일한 경로로 보이며, 크라우드펀딩 특유의 배송 지연과 관세 부담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249~$299 구간은 관세 과세 기준(150달러 초과)을 넘기므로 실부담액 계산이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번역: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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