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터치 맥북 공개 — OLED '프로레드 XDR' 탑재, 국내 479만원부터

애플이 10월 28일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첫 맥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맥북 프로는 탠덤 OLED 기반 '프로레드(PROLED) XDR 디스플레이'를 얹은 14형·16형 두 모델로, 맥에 OLED가 들어간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사전주문은 발표 당일 시작됐고 국내 사전주문은 10월 30일, 정식 출시는 11월 6일(금)입니다. 기존 미니LED 맥북 프로는 단종돼, 이제 프로·맥스급 노트북 중 일반 패널 모델은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변화는 "맥에는 터치가 필요 없다"는 스티브 잡스 시절의 입장을 20년 가까이 유지해온 애플의 중대한 방향 전환으로 볼수 있습니다.
프로레드 XDR은 2스택 탠덤 구조로, 최대 밝기 2,000니트(HDR·SDR 모두)와 명암비 1,000만:1을 제공합니다. 주사율은 프로모션 기술로 10~120Hz 가변입니다. 화면은 14형이 14.2인치, 16형이 16.3인치이며 해상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터치 센서는 패널에 직접 내장됐습니다. 애플은 macOS가 터치 입력을 클릭 동작으로 자동 변환하므로 기존 앱도 수정 없이 터치가 동작한다고 설명했고, 화면을 누를 때 흔들리지 않도록 힌지를 새로 설계했습니다. 엔가젯 체험기는 터치 반응 자체는 양호하지만 스페이스 전환이나 전체 화면 앱 간 이동에서 간헐적인 버벅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외형도 바뀌었습니다. 노치가 사라지고 12MP 카메라 주변에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들어갔습니다. 맥 최초 적용으로, 스포트라이트 검색·실시간 현황·시리·전화 응답·음악 제어·에어드롭 수신을 화면 상단에서 처리합니다.
두께는 기존보다 최대 1mm 얇아지고 무게는 14형 1.38kg, 16형 1.82kg으로 각각 약 0.2kg 줄었습니다. 뒷면에는 발광 애플 로고가 돌아왔고, 6스피커 시스템으로 저음이 50% 깊어졌습니다.

포트는 썬더볼트 5 3개, HDMI, SDXC 카드 슬롯, 맥세이프, 헤드폰 잭입니다. 외장 디스플레이는 M5 프로가 최대 3대, M5 맥스가 최대 4대까지 연결되고 와이파이 7을 지원합니다. 고속 충전 시 30분에 최대 50%까지 충전됩니다.
가장 눈에 걸리는 지점은 칩입니다. 신형은 올해 3월 공개된 M5 프로·M5 맥스를 그대로 씁니다.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16TB 저장 공간을 지원합니다.
문제는 같은 날 발표된 1,999달러 14형 보급형 맥북 프로가 신형 M6를 달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2,899달러부터 시작하는 플래그십이 더 저렴한 모델보다 구세대 칩을 쓰는 구성으로, 업계에서는 M6 프로·맥스 양산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애플이 새 디자인 출시를 미루지 않으려 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실성능 면에서는 M5 맥스가 여전히 멀티코어·GPU 작업에서 앞서기 때문에 체감 손실은 크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가격
| 구성 | 미국 | 국내 |
|---|---|---|
| 14형 M5 Pro | $2,899 | 479만원 |
| 16형 M5 Pro | $3,399 | 559만원 |
| 14형 M5 Max | $4,449 | 약 729만원 추정 |
| 16형 M5 Max | $4,799 | 약 789만원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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