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쯤...
iKBC메탈키보드 보강판을 열심히 알루미늄으로 만든다고 하다가...
샘플만 몇개 떠 놓고 개발에, 출장에, 해외출장까지 겹치다보니 아예 손을 못대고 있었네요.
만들게 되면 공동구매 하자는 분들도 계셨는데....
일단 샘플 나온걸로 제것은 요번에 아예 만들어 조립해 버렸습니다.
분해해 놓은 스위치와 스테빌이 먼지가 덕지덕지 ㅠㅠ
스위치는 갈축에서 백축 넌클릭에 갈축 스프링으로 바꿔 압을 낮추고
클릭감만 남겨 놓았고 윤활에 스티커작업까지 한 녀석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메탈보강판에서 알루보강판으로 바꾸려고 했던 이유가.. 너무 "단단한" 느낌을 좀 감소하려고
한 것인데, 쇠덩어리에 붙은 키 누르는 듯 하던 키감이 조금은 물러진 듯... 한 느낌입니다.
플라시보 효과일수도 있을텐데요, 생각했던것 만큼 물러진 키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도 오래 만지지 않다가 해 놔서 이전 감각이 기억나지도 않고 ㅜㅜ
일단 보강판 시체만 한 여섯개 버렸네요. 알루미늄보강판 절곡이 쉬운문제가 아니라서...
기존 기성품처럼 프레스 가공한다던가 CNC가공을 하면 정확하게 절곡위치나 절곡높이가
맞겠지만 그냥 판을 레이저 타공하고 절곡기로 절곡을 하다보니 편차가 너무 심해서...
일곱개 잘라서 하나만 그냥저냥 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동구매 생각도 달아나 버리는군요.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사진하나는 투척해야...


키캡은 작년에 구해놓았던 키캡인데... 뭔지 기억이 가물가물... 토프레 블랙보다는 시인성이 좋네요.
체결도 이상 없고...
이상 6개월을 미뤄놓았던 작업 보고 겸 오랜만에 들어와 인사 드리고 갑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