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mx8000을 컴팩트하게 만들어보자는 일념으로 일을 벌였습니다.
안쓰는 gp-k5000의 컨트롤러를 이식할 계획이었지요..
작업용도구는 상태최악인 인두.. 와이어... 니퍼.. 면도칼(?)... 회사숙소에 살고 있는지라 구석구석 뒤져도 이게 다더군요...
일단 신나게 칼질해서 패턴을 끊었죠...
그리고 5000의 컨트롤러를 컴퓨터에 연결해놓고 하나하나 연결하면서 매트릭스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확인안되는 키들은 시트의 패턴 따라가면서 찾았지요..
그리고 납땝을 시작했습니다. 5000컨트롤러에 NUM lock의 선을 따서 테스터기 대용으로 쓰면서
퇴근하고 4시간씩 이틀걸려서 기판쪽 와이어링 하였습니다..
인두가.... 팁을 아무리 줄여도 팁끝에선 납이 녹질 않더랬습니다..ㅠㅠ
드디어 오늘 컨트롤러를 마져 연결하고 마무리 하려했는데...
연결하기전 테스트해볼 생각으로 스위치 하나를 정해서 컨트롤러 연결하고 키를 눌렀는데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 아래 다리를 바꿔 연결하면 동작하더군요... 이상했습니다.. 행끼리 따로 열끼리 따로 구분해서
아무 다리에나 통일되게 와이어링 하면 되는줄알고 있었거든요... 위아래 위치를 바꾸면 동작하다니 이상했습니다...
한참 검색하다가 다이오드라는 존재를 알게되고... 전류가 한쪽방향으로만 통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하아... 이틀동안 뻘짓했구나 하면서 혹시 방법이 있을지 몰라 질문게시판에 글을썼습니다.
이상한나라의동화님이 세로줄을 우.상 다리에 연결해보라고 하시더군요....
흑.... 세로줄 스위치중 우.상 다리에 컨트롤러 연결된 스위치만 동작합니다....ㅠㅠ
결국 세로줄을 다시 납땜해야 되겠더군요...
와이어도 떨어지고... 저질스러운 인두기때문에 더 납땜하기도 힘들고..
흡입기도 없는상황인데다.. 당최 납이 녹아야 말이죠 ㅠㅠ
이러다 백만년걸리겠구나.. 생각하고 작업도구 장만할때까지 보류했습니다....
하아.....
이 허무함은... 쇠주로....흑...ㅠㅠ
첫 와이어링... 결국 실패..ㅠㅠ
이전 댓글 10
천천히 쉬엄쉬엄하세요.^^
천천히 쉬엄쉬엄하세요.^^ (2)
와이어링은 정말 스트레스가... 다 해놨는데... 키 몇개가 ... 작동안할때는 미쳐요... 어디가 틀렸는지 알수가 없음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천천히 쉬엄쉬엄하세요.^^(3)저는 와이어링도 아닌 조립을 한달 걸려서...;;
와웅. 저도 곧 와이어링의 세계로 발담궈야 할것 같은데 두렵습니다 -_ ㅜ
우선 공구들부터 하나하나 마련해야겠습니다 ㅠㅠ천천히 쉬엄쉬엄...(_ _)
덜맹이는 통닭통닭.......ㅜ.ㅜ
제가 처음 와이어링을 할때가 생각나는군요^^ㅋ천천히 느긋하게 즐기면서 하세요.. 너무 급하게 하려고 하다가 막판에 안되면 화병납니다ㅜㅜ
햐~~ 열약한 환경으로... 힘들게 힘들게 작업하셨는데 ㅡㅡ;;;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쉬엄 쉬엄하세요~
처절함이 글에 묻어나는군요. 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부디 좋은 결심을 맺길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