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왜 자꾸 더러운키보드를 사오냐.ㅡ.ㅡ

엊그제 모델엠 한녀석 입양 했습니다.

머 세월 이세월인지라 먼지도 있고 지저분 했지만...어떤기분인지는 다들아실거라생각합니다.

그런데...집에가져가니 마누라가하는말이...


마눌: 오빠이거모냐....??

나 : 앙...? 아..그거 키보드

마눌 : 주서 왔냐..데게드럽네....ㅡㅡ.

나 : ㅡ.ㅡ...구하기 쉽지않은거야..그거살라고 회사끝나고 어디잠시 들렸다왔어.

마눌 : 이걸 돈주고 샀냐...????? 저번에 그것도 산거야냐...??

(스카님 8200 4개 사서 집에서 하루에 하나씩 분해 청소 했던....ㅡ.ㅡ )

나 : (아차) 아....어.....헐값에 사온거야....

마눌 : 오빠 요즘 자꾸 키보드가 또늘어난다.....ㅡ.ㅡ.집에 키보드가 몇개인줄은 아냐..??

(PS. 참고로 집에 무선키보드부터  게임용 기계식 팬타등등... 키보드 30여 종 마우스 40여종..ㅡ.ㅡ 이 있습니다.ㅡ.ㅡ)

나 : .....그게 실은 이건 버클링이라고..그전에 쓰던거랑....좀 다른.......

마눌 : 밤애 애제우는데 키보드 소리만 나봐라......집에있는 마우스랑 키보드 다 갔다버린다.....

나 :  아...알았어.........


결국....메인은 다시.....멤브로 돌아가야 할가봅니다.ㅜ.ㅜ.....

우리네 유부남인생..ㅜ.ㅜ......슬프네요....

컴부품은 그래도 몰배 바꿔치기하면 잘 안걸리는 이놈의 키보드는 눈에 보이니 구라치기도 힘들고..ㅜ.ㅜ...

그래도 오늘 도.....굶주린 하이에나처럼..장터 매복해봅니다...

그나 저나 장터의 법칟......매복하다..잠시 한눈팔면 왜 기다리던 매물이 나오는건지..ㅜ.ㅜ....


이전 댓글 25
우기부기 2010-03-24 17:49
저도 집에서 혼자 있을 땐 모델엠, 그외엔 4100 ;; 그랬지요. ㅋㅋ 모델엠은 가끔은 혼자 있을 때도.. 시끄럽다고 느껴질 정도니 머 ..-_-;; 처신을 그때그때  잘 하세요 ㅎㅎ
Honggoon 2010-03-24 18:08
슬픈현실입니다...여자친구가 저도 키보드 마우스 많다고 구박하는거다른 분들에 비하면 물에 발톱만 담궜다고 비유를 하는데 믿지를 않아 억울하네요 ㅡ,.ㅡ;;
지나가던써니 2010-03-24 18:12
그냥 회사서 굴러다니는거 얻어 왔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ㅎㅎ
최이규 2010-03-24 18:30
마눌님께 취향을 존중해 달라고 하세요...  대신 키보드 외에 다른데 돈쓰는 곳이 없어야 통합니다. 참고로 전 존중받고 있습니다.
꿈꾸는도시 2010-03-24 18:48
그래도 비상금과 용돈쓰임새에 대한 실사가 빡빡하지 않으시니 이래저래 지름질 암약이 가능하신겝니다.현실을 비관마시고 알콩달콩 지내시길... 부러워요.^^
nadu 2010-03-24 18:54
아직 미혼이지만서도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람프로티타 2010-03-24 19:25
괜히 마신이 아닙니다.
앙마jp 2010-03-24 19:31
ㅋㅋㅋ 웃음이 나오는데 웃어도 되겠지요?? ㅎㅎ 저도 미혼이지만 집에서 택배 올때마다 눈치좀 보고 있습니다.훗날 마눌하 한테 눈치 안볼려면 초스피드 장터링 과 마우스 질로 미리미리 쟁여 놔야겠습니다 ㅎㅎ
재포스 2010-03-24 19:47
역시 마눌님의 포스란..=ㅅ=
morning! 2010-03-24 20:03
결혼, 자녀 뽐뿌이시군요 ㅎㅎㅎ
피히테 2010-03-24 20:49
뭔가.. 부러우면서도...으흑..
sam209 2010-03-24 21:54
ㅎㅎㅎ 저하고 똑같군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는 조용한놈으로 쓰려고 아이락스 6401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타이핑할때 조금 힘들긴해도... 나름대로 스텔스모드가 가능합니다.. 물론 방문을 닫고서 말이죠.. 파이팅.. 힘내세요
파뤼바케뜨 2010-03-24 22:14
발톱사이에 습기만 찼는데..마눌님 구박이 심상치 않군요..ㅠ앙마jp님처럼 미리미리 준비해둘걸싶네요..
테트리셔 2010-03-24 22:58
미리미리쟁여놓을라구 하는데 ...어머님께서 ......너 쓰래기 자꾸 주워올래 ? (하우징,기판만 있는 부품이 좀 있어서 ㅠㅠ)
메룩스 2010-03-24 23:16
ㅋㅋㅋ 비슷한분들이 꽤 계시군요...ㅋㅋㅋㅋ제가 아마 키보드만 관심가졌으면 마누라가 저런 소리까지는 안했겠지요..ㅋㅋㅋㅋ
tibi1020 2010-03-24 23:56
고작 3개 가지고 있는 저도..힘든데..오죽하시겠어요.. ㅋㅋㅋㅋ
화이트핸드 2010-03-25 00:37
한참 피치가 올랐는데 애가 째깍 째깍 하는 소리에 자꾸 깨서 보채면 절로 키보드를 바꾸게 되더군요.덕분에 리얼도 사기는 했는데 이틀만에 팔아버리고....또 결국 못견디고 리얼 사려고 돈모으는 악순환이...
강철구망치 2010-03-25 01:21
ㅋㅋㅋ 하긴 관심 없는 사람 볼 때는왜 자꾸 더러운 키보드를 들고오나 하겠군요.
블랙센스 2010-03-25 08:46
리얼 저소음이 나오던데...    (  ' ')
옹알몽알 2010-03-25 09:55
여자들은 현실적이지요..하나만 있으면 되는 키보드를 왜 자꾸 몇개씩이나 가지고 있냐고 구박하네요 ㅜ,.ㅜ
들어오세여 2010-03-25 11:24
헉.. 너무 슬프네요
고양우 2010-03-25 12:28
마눌님이 확 버릴 때 연락주세요.
Cr_uel 2010-03-25 13:06
전 여친림한테 건드리지 마라고 눈물 쏙 빠지게 야단쳤습니다..그런데 오빠라고 하시는군요 ㅋㅋ
보또부쉐 2010-03-25 13:37
제가 젤 무서워하는 어부인님말씀은키보드 들고 문열고 집에 들어오는 저를 발견한 집사람이..."............................또 샀어?" 
쿠아에요 2010-03-25 14:01
역시 마신님으 포스는 ㅎ 저두 저희 마신님하게 매우 무섭다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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