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병특) 4주 받았습니다.
병특 주차에 운이 없어서,
29살에가서 21살 의경애들하고 똑같이 욕,반말들으면서 빡쎄게 받았습니다.
그래도 둘이 있을땐 존댓말하고, 중대장이 따로 불러서 커피도 타주더군요 ㅡㅡ;
논산이었습니다.
팁 몇개...
<대전제>
- 군대와 훈련소는 그때 그때 다릅니다. : 이건 대 전제입니다. 딱 들어 맞는 룰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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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약 있다면 가져가세요.
- 훈련병의 생명과 안전이 1순위 입니다.
- 약은 엄청난 분량아니면 뺏지 않습니다. 지적당하면 또박또박 어디가 아퍼서 먹는 약인지 말씀하세요
- 같은 원리로 응용하면 비타민, 대일밴드 큰거 , 이런거 챙겨가세요. 뺏겨봤자 본전이고 전우(응?)들과 나누어 쓰겠다고 하면 인정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 금전적인거 감추다가 걸리면 뒤집니다. 보관하지 마세요
- 이것은 즉, 탈영과 관련된 것이면 엄중하게 다스립니다.
- 돈, 핸드폰, 전화카드, 직불카드, 전철패쓰 : 잔고 0원짜리라도 죽습니다.
- 많이 민주화 되었습니다. 또라이짓 하지 않는 이상 구타 없습니다.
- 체벌도 훈련시 아닌 평상시엔 팔굽혀 펴기 밖에 없습니다.
-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은 훈련은 말하고 빠지세요
- 1개 정도 빠져도 훈련소 수료 요건 점수에는 괜찮습니다.
- 진짜 아플때만 빠지세요, 훈련소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지속되는 인간관계입니다.
- 봄이니 특별히 힘든 상황은 없겠군요
- 겨울에 가면 최대의 적이 '먼지' 입니다. 감기 돌고 돌고 절대 안낫죠. 조금이라도 감기기운있으면 저녁에 약타는 시간줍니다. 이때 타세요
- 아니면 타온 전우의 약을 뺏어 먹어도 됩니다.
- 피곤한데, 잠도 오지 않을 정도의 혹한도(숙영) 없을테구요
- 줄설때 맨앞은 서지마세요 (콜라박스, 짐박스 같은거 많이 들고 가게 됩니다.)
- 훈련소에서 나누어 주는 비품(볼펜, 종이, 총마개, 귀마개) 절대 잃어버리지 마세요.(혼나고 찍힙니다.)
- 두루마리 화장지 1개 주는데 이거 한달 버텨야 합니다. 진짜 대충쓰면 1주일밖에 못씁니다.
- 별도 화장지 가져가는 건 뺏길듯 싶습니다만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 돈 많이 가져가세요
- 뭔말이냐면 차비만 가져오라고 홍보하는데 진짜 3만원만 가져가면 낭패입니다.
- 따로 간식비 3만원정도해서 최소 6만원 가져가야 합니다.
- 훈련병들 돈을 다 걷어간다음(간식비)에 한달동안 먹을 간식비를 개개인이 부담하는것입니다. 간식비 제하고 차비 돌려줍니다.
- 물론 위사항은 훈련병 동의하에 합니다만, 간식이 귀한 생활이니 전부 동의합니다.
- 동작이 빨라야 합니다.(이건 너무 당연) (목욕, 밥먹기 등)
- 종교행사는 무조건 가세요.(남아있을 수도 없지만, 빈둥거리면 별도 작업 시킵니다.)
- 교육잘 받으면 상점을 주고 상점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1분전화 줍니다.만... 상점 첫주부터 잘해보실분들은 하시고 아니면 하지마세요
- 아차하면 벌점으로 깍이고, 관리하기 너무 힙듭니다.
- 전화를 목표로 처음부터 하실분들은, 깍새(머리깍는사람) 같은거 선발할때 무조건 손드시고 , 이발경험 있습니돠!! 라고 뻥치고 하시면됩니다. 상점줍니다.
- 미리 운동은 조금하고 가세요.
- 그러나 안하고 가도 됩니다.
- 첫주부터 단계적으로 체력을 증진시켜줍니다.
- 경례법
- 무조건 목소리 크게 인데요.
- 이거 잘 구분하세요.
- 평소에 어수선 한 상황에서 경례대상을 만나면 그냥 지나가세요, 경례하지 마세요(이거 중요) 괜히 대충했다가 목소리 작다고 기합받습니다.
- 조교도 수백명 경례 받기 싫어합니다. ^^
- 그러나 적막한 곳에서 1:1로 마주쳤다! (이땐 목소리 맥시멈으로 해야죠) 그러나 혼자 행동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탈영 땜에 최소 3인 1조 : 이때는 리더만 경례)
- 여기서 또 그러나 경례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첫주에는 생까고 지나가면 죽습니다.
- 훈련
- 유격은 없거나 장난입니다. (아이러니 하게 시간이 없어서 몇명만 자원해서 합니다. 나머지는 그동안 PT 체조-_-)
- 행군은 코스마다 다릅니다. (오르막길만 돌파하면 이때 30분은 죽을맛이죠. 하지만 평지가면 좋아요. 힘도별로, 단 물집예방하세요)
- 각개: 예상외로 좀 힙듭니다. 총들과 엄청난 경사의 산을 뛰어서 올라가죠. 이걸 무한반복 시키죠, 두번째 할때는 천천히 이동하세요 그래야 1번이라도 덜 받습니다.
- 화생방 : 어쩔수 없어요, 방독면 좋은거 가져가도 필요없습니다. 다 벗깁니다. 숨조절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조를 잘 만나야하고 잘 잘교육시키세요.
- 수류탄 : 안던집니다. 던지는거 구경만합니다.
- 숙영 : 요새는 춥지 않으니 텐트안에서 잘만할겁니다. 오히려 숙영지까지 짐을 바리바리 짊어지고 가는게 행군보다 난이도가 높더군요.
* 걷는것으 모든 기본은 물집없기 입니다.
- 군화 새거 줍니다. 이거 찢어질정도로 밟아 줘야합니다.(매일매일) 그래야 가죽이 보들보들해집니다. 활동화도 걸레가 되도록 밟아주세요.
- 이때 위에서 말한 대일밴드가 좋습니다. 꼭 챙겨가세요.
- 다 필요없고 2주째 있는 사격만 1등하세요(개인은 별소용없음, 소대 단체 1등): 조교들도 인정해주고 그때 부터 남은기간 폅니다.(실제 경험)
- 4주 금연입니다.-_- 혹시 흡연하시면 좋은 기회로 삼으세요.
- 지나고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죠;; 그당시는 괴롭지만 ㅎㅎ
- 또 잘 살펴보면 왜그렇게 고생을 시키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 다치지 않게하고 탈영방지하고 자살못하게 군기를 잡는것이고
- 비품이 귀하니 한개라도 잊어 버리면 조교들이 고생하죠, 그러니 엄하게하는것이고.
- 훈련병 <<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직업(?)입니다. 시간표가 빡빡해요 해지면 안되니까요 그러니까 동작을 빨리빨리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 조교들도 자기 소대가 1등해야 포상휴가라도 갑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각잡고 잘하게끔 엄하게 하고 싶어합니다.
- 이와중에도 동기들을 서로 챙겨주고 솔선수범해보세요. 그럼 조교들도 감동먹고 잘해줍니다. 4주째는 가끔 농담따먹기도 할정도입니다.(분위기 봐서)
* 사격은 따로 공부해두고 가면 좋습니다. 원리가 중요합니다. 원리만 알면 쉬운데.. 옆에 계시면 연습장에 그려서 알려드리겠지만 아쉽네요.
- 4주를 받고 또 자대로 끌려가는 현역을 생각해보면 위에 적은 팁 같은 것들은 다 호사죠
- 공익4주면 어쨌든 4주후에는 세상 빛을 보게 됩니다. 단지 극기훈련 왔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개인적인 팁] 아래 4주 훈련가시는 지름신 님
이전 댓글 11
훈련병은 그야말로 호사입니다. 몸은 힘들어도 스트레스는 별로 없죠. 자대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그야말로... ㅡ_ㅡ;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이거 맞죠?
물파으나 맨소래앙로션을 꼭 챙겨가시길.
ㅎㅎ 그리고 제 경험에는.. 퇴소하기 바로 전날 자기 짐을 돌려줬습니다.
그때 핸드폰 베터리가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충전만땅 2개 해가시고... (돌려받으면..전화할수 있게..하지만..남들이 돌려 쓸 수 있기때문에.. 전화비의 압박), 그리고 줄 맨앞에 서는거는..저도 비추천입니다.
ㅇ ㅑ 좋은정보네요.. (프린터 해서 파일에 보관중 ㅡㅡ; ㅋ)
핸드폰이 가장중요..
핸드폰이 없어서 여친 마중 안나왔다네여;;
가중가중중가중가중가 k-1 입니다.
요새는 구타가 없어진 대신 자대가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준다져 ㅡㅡ;
만약 부대에 자살사건이라도 발생하거나 한명탈영하면 적어도 몇달은 감사를 받느라 부대가 쑥밭이 된답니다. 역시나 운이 좋아야 하며 .. 부대있을적에 군관련 뉴스가 TV에 방영된다 싶으면 바로 고생의 시작이라 생각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않좋은 소식은 바로 부대생활에 영향을 줄수 있을만큼 파장이 큽니다.
요새도 군관련 뉴스가 나오면 군대에 있는 사람들 또 고생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ㅡ_ㅡ;
헉,, 군사기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