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아론 우레탄 106 클릭 키보드를 스위치까지 분해해서 여기저기 닦았다가 다시 재조립까지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키캡 빼 본 적은 있어도 스위치까지 다 빼내서 그 안에 있는 스프링까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덜렁대는 성격이라 혹시나 분해했다 조립하면서 스프링 하나, 찰칵 소리내는 금속걸쇠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조심한 덕분에 무사히 재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행여나 스프링이 굴러갈까봐 분해하기 전 방안의 가구와 바닥 틈 사이를 모조리 책으로 막아놨었다는;;)

분해했다가 조립해보니까 그전에는 이해가 잘 안되던 갖가지 설명들에(키압이 어쩌고, 스위치가 스프링을 어떻게 누르고 등등) 대해서 한층 이해가 쉽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L키가 잘 안눌려서 분해했던 것인데 재조립후에는 잘 되네요 ㅎㅎ

분해할 때에는 이곳과 zoooz.com에 있는 글을 참고했습니다 ^^ 다른 분들께도 남는(내지는 못쓰는) 기계식 키보드 있으면 한번 분해했다 조립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물론 시간은 많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말에만 시간을 낼 수 있어서 황금같은 주말을 2주 통째로 바쳤습니다만 보람도 있습니다!
이전 댓글 4
종합 2005-08-14 19:15
축하드립니다 ^^ 잘안눌려지는 키 있으면 그 답답함이란.. 2주의 시간이 들었지만, 앞으로 살아가시는데 있어서 같이 살아갈 키보드와의 시간을 생각하면서 즐거우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eaf 2005-08-14 19:48
축하드림니다.
ZeroCool™ 2005-08-14 20:22
오호~~~~ 철판보강신공수렴이 멀지 않으신;; 크크크
당주꼬다리 2005-08-14 20:26
분해 하신김에 판스프링을 빼보시죠.. ^^ 빼보니 리니어가 되면서 정말 좋은 느낌이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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