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내놓았는데 신청자가 없네요. 좀 기다리면 나올 듯도 하지만 사실 15일이라는 기간이 약간 짧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분실 위험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저도 키캡 하나를 분실한 줄 알고 한참을 찾았는데요. 다행히 다른 키캡 봉지에 잘못 들어갔더라고요. 이걸 변상할 생각을 하니 아찔했습니다. 가격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제품이라 더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써볼 수 있도록 하자는 릴레이 이벤트의 취지는 좋지만 제 생각에는 승화 키캡 한번 만져봤다는 정도의 의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84개나 되는 키캡을 교체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고요. 받고 보니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원래 주인이신 리얼파스님께 돌려 드리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귀한 키캡을,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것보다 좋은 주인을 만나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리얼파스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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