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매냐 가입 2주째...
리얼89, 해피해킹프로2, 레오폴드 흑축, 체리 스탠다드 청축...
일단은 초보답게 각 분야에서 대중적이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서 사용해 봤습니다.
덕분에 요 근래 게임하던 시간이 모조리 타이핑하는 시간이 되었네요ㅋㅋ
하루에 서너시간은 키보드를 두들긴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기껏해야 2주지만요.
청축의 발랄함, 흑축의 묵직함과 쫄깃함(처음엔 이게 당최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만)
리얼의 가벼움과 해피의...해피의...음. 해피는 형용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굳이 표현하자면 살짝 얼린 캬라멜...(표현 돋네)
덕분에 지금 책상에는 키보드 4형제가 자리를 점거하고 있네요.
네 대를 전부 보유하고 있기는 좀 그래서 두 대 정도는 방출해야 겠는데, 정말 뭐 하나 버리기가 아까워요ㅋㅋ
한 이틀 고민한 결과 결국 기계식 형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mx축들이 타이핑하는 재미는 있는데, 저는 담백하고 은은한 게 더 취향에 맞네요.
이 취향이 제 오디오 기기 취향과도 일치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키보드를 치면서 얻는 느낌은 예술적인 감성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요 며칠 신중히 타건해 보고 고민하는 과정도 참 즐거웠네요.
다만 언제 또 재입양과 알프스의 마수가 닥쳐올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