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힘들었던 행사 면도기 퓨전 획득기 ㅡㅡ;;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온지 3년이 다되가는데 집 주위에
훼밀리마트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
일이 좀 있어서 친구차 얻어타고 학교가는데 친구가 너네집 뒤 훼밀리마트 앞에 있다고 해서
조낸 뭐라그랬죠 ㅡㅡ;;... 그런데 진짜 있더라구요...
여자저차해서 상황 설명 후 들어갔습니다... 둘 다 같이요...
근데 어디서 많이 보던 여자애가 졸고 있어서 누군가 했더니 윗집 사는 여아더군요 ;;
냅다 행사하냐고 물어보기는 뭐해서 뭐 하나 사자고 맘먹고 둘 다 프렌치카페라 카라멜 마끼아또
하나씩 들고 계산 좀 해주세요! 하고 외쳤는데 어~ 하면서 일어나더니 아~ 죄송합니다...
그러더군요... 속으로 긴장하고 있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질레트 면도기 행사 아직 하고 있죠?"
하고 물었는데 애가 잠애서 덜깨가지고 "네?" 하더니 "아... 그거 점장이 알아서 다 뿌린다고 들은거 같은데요..."하더라구요... 우리 둘 "아... 수고하세요..." 하고 나왔습니다...

학교에서 수업듣고 점심 식사 후... 우리 둘은 투지에 불타올라 반경 1KM를 벗어난 곳까지 뒤지기 시작해서 결국 훼밀리마트존(?)을 하나 찾았습니다... 시야에 2개, 시야벗어날 즈음에 하나 더 있더군요...

시야에 있는 2곳중 처음 간 곳은 한 아주머니가 계시더군요...
"질레트 면도기 행사중이죠?" 하고 물으니 남자애 네명이 떡하니 서 있어서 그랬는지 살짝 띠꺼운 표정으로 "있긴 있는데 뭐 좀 사야 줄 수 있는데?" 그러는 겁니다... 제가 이런거 조낸 싫어해서 바로 애들한테 나가자고해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한 곳으로 들어갔더니 "오~" 상큼한 여자 알바생이 있더군요... 나름 미인...
그런데 여기는 알바생때문에 남자분들이 많이 오시는가 벌써 매진 ;;;

다 때려치우려다 거기서 한 몇백미터 더 걸어가서 마지막 훼밀리마트...
여기는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인상 조낸 험악한 ㅡㅡ;;
그래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재고 유무를 물었습니다(이제와서 굴할께 있겠습니까 ;;)...
근데 예상과는 다르게 활짝 웃으시더니 "허허... 학생들 면도할 털도 별로 없는거 같은데 면도기를
타가려고 그러나 허허..." 하시더니 4개를 꺼내시고는 점포번호 알려주시더군요...
그냥 다들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친절하셔서 음료수 하나씩 계산하는데 "그 면도기가 화이트데이에 깔끔하게 면도하라고 나오는거라던가? 맞나?" 하시더니... "나도 아들 명의로 하나 쓰는데 면도기 되게 좋더라고 면도 깔끔하게 하고 화이트데이 잘 보내게나~" 하시는거 아닙니까...

인상과는 다르게 너무 친절하셔서 다음에도 들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근 1.5킬로미터나 떨어진 거리라 못갈꺼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별 거 아닌데 너무 장황하게 써버렸네요 ;;

조건 충족되시는 회원분들... 대학로 주위는 거진 재고가 없는거 같으니 동네나 한적한 곳에서 겟하시기 바랍니다...
조건 충족 안되시는 회원분들... 죄송합니다 ;;

좋은 하루들 되세요~
이전 댓글 10
속쓰림엔 겔포스 2007-03-07 15:11
저같은 경우 지난주에 길거리에서 명함한장 투표함에 넣어주니 쉬크 4중면도기 주더군요.
shinkuzi◀ 2007-03-07 15:26
저도 5중날 받았습니다... 근처 가보니 막 하고 있더군요...ㅎㅎㅎ
우수한 2007-03-07 15:33
흠... 이치고님// 글 올랫만에 보는군요.. 근데 스크롤의 압박으로 지금은 못읽고 선리플 답니다.. 저녁먹고 읽을께요.. ^^;;;
[빨간풍차] 2007-03-07 15:56
# 그거 할까 하다가 구찮아서.. 그냥 쓰던거 쓰려구요.. ;;; 득템(?) 축하드립니다~ ㅎㅎ
이치고 2007-03-07 15:58
shinkuzi◀//오랜만에 보는 닉네임이네요... 잘 지내시죠? 아직 시더밀로 분투중이신지 ㅎㅎ 우수한//요즘 가끔 글 올리고 있습니다 ㅎㅎ [빨간풍차]//감사합니다~
아이오렌 2007-03-07 19:20
흐음.. 전 오늘 갔더니 끝났다네요 ㅡㅜ
용팔이 2007-03-07 19:28
저도 헤메다가 오늘 받았습니다.. 써보니까 좋네요..ㅋ
이정현 2007-03-07 21:44
보은에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수량이 많이 남았던데요..ㅡㅡㅋ 아줌마가 띠꺼운 눈총을 주더이다.. 하지만 간단히 무시..ㅋㅋ
남비뚜껑 2007-03-07 22:09
저도 득탬을 하긴 했지만, 그다지 쉽지만은 않더군요. 회사 주위 3곳을 방문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다 퇴짜를 놓으시더군요. 퇴근길 동네에서 받았습니다~
link 2007-03-07 23:23
저도 퇴근길에 동네에서 받았습니다. 물건사면 알바생 귀찮을까봐 그냥 면도기만 받아왔습니다. -_-a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