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매냐를 할수록 돈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는 과정

1. 첫 키보드는 제일 싼게 뭔지 찾아본다. 홍게가 뭐고 장터가 뭐고 알기가 복잡하다.

  

2. 나는 중고는 안쓴다. 왠지 꺼림칙하거든. 산다면 새거를 산다!

 

3. 엠10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근데 너무 비싸다. 이 비싼걸 여기 사람들은 제일 싸다고 추천한다. 맙소사...... 이사람들 갑부인가.

 

4. 청축인데 되게 만족스럽다. 쓰던 키보드는 한켠으로 치우고, 이제 나도 기계식 라이프를 즐겨볼까.

 

4-1 . 나는 이제 키보드는 더 필요 없어. 졸업해야지! 안녕 키매냐! 안녕 여러분!(그리고 다시 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가장 바람직한 케이스

 

4-2 . 음...... 근데 갈축이랑 흑축은 뭘까? 검색해보니 리얼포스 찬양글이 많은걸! 리얼포스는 뭐지? 싼거부터 한번 사볼까...........

        약간 위험한 케이스

 

4-3 . 어? 키보드 고장났네 ㅡㅡ 이거 어떻게 고치는거지? 아나..... 괜히 하우징 열었다. 무상수리 안되겠네 ㅠ, 그냥 새로 한대 사볼까......

       지옥을 벗어났는데 다시 돌아오는 케이스(제 경우)

 

 

5. 갈축도 별로고 흑축도 별로네. 역시 청축이 짱인가........... 어? 저게 뭐지? 저건 정품으로 안파는건데? 

 

6. 데스코? 와이즈? 변청은 또 뭐고 구청은 뭐야. 신기하고도 희한하네........

 

7. 모델엠이 뭐지? 투캉투캉? 사고싶은데 매물이 없다......... 애타게 구해보자 ㅠㅠ

 

7-1 . 구했는데 손에 맞고 좋다. 야호 신난다!

        보람찬 케이스

 

7-2 . 구했는데 너무 무겁다 ㅠㅠ  원래 이런건가?

        낮은 키압을 선호하는 케이스

 

7-3 . 홍게랑 장터를 매일매일 장터링하자! 그러다보니 갖고싶은게 잔뜩 늘었다. ㅠ.ㅠ

        곧 큰일날 것 같은 케이스

 

8. 슬슬 갖출건 갖춘것 같은데....... 키보드도 쌓이기 시작했고....... 어디보자. 리얼포스? 얼마지?

 

9. 36만원이라........ 처음엔 풀배열이 좋았는데 텐키레스가 좋으니까 87로 사야겠지. 36만원이면 쫌 그런데.

    15만 정도면 부담 없을텐데... (어느새 엠10을 살때완 많이 바뀐 가치관)

 

10. 리얼도 사봤고 해피도 사봤다.

 

10-1. 아나....... 뭐야 이거. 무슨 키감이 이래 ㅠㅠ 돈아깝다!! 아오 되팔려니 손해가 넘 크다 ㅠ.ㅠ  

        손에 맞지 않는 케이스

 

10-2. 개인적으로 해피가 키감은 좋은것 같고...... 리얼은 배열이 착하고 좋네. 키감은 도각도각 한것도 같아!  이제 할게 없다!!

        손에 맞는 케이스 

 

10-3 . 이제 졸업이다! 안녕 키매냐! 안녕 회원분들!

          좀 늦었지만 그래도 착한 케이스

 

10-4  . 하지만 난 키감이 만족스럽지 않다. 커스텀을 한번 가 보겠어!

          돈은 깨져도 후회는 안하는 케이스

 

10-5 . 이제 갖고싶은건 딱히 없지만 왠지 장터링을 멈출 수가 없어. 누가 날 좀 막아줘!

          장터에 특히 글이 올라오지 않는 주말이 싫은 케이스 

 

10-6 . 알프스 축이라니...... 그게 뭐지? 헐..... 두꺼운 승화!!! 올드델!!  이베이엔 갖고싶은게 왜이렇게 많아!! 타오바오!! 재팬!!

          .......

 

11.  어? 저거 11점밖에 안해? 와 진짜 쿨매다...ㅡㅡ;;;; 예약합니다!!

 

12. 저기..... 이제 입문하려 하는데요. 엠10이 좋다고들 하시는데 너무 비싸네요...ㅠㅠ

      

13. 음.... 그정도면 싼건데....(이상하게 어디서 마니 듣던 소리다........ 이건 혹시 데자뷰?)

     이상하게 어디서 많이 본것 같기도 한 케이스

 

14. 해탈하다.

 

14-1. 납땜 및 스프링 교체, 스티커 부착, 보강판 도색, 아이콘 연결 등등........ 소위 '고수'가 된다.

         고장난거 스스로 고치고 축 교체하고 슬슬 다 할 수 있는 고수의 경지

 

14-2. 키보드가 쿨매에 끌리는게 올라왔네? 질러야 제맛! 하지만 커스텀은 어렵당... 납땜질 어떻게 하는거야....

         어느정도 해탈은 했지만 자가수리는 안되는, 하지만 커스텀이 나오면 지름신을 주체 못하는 케이스. (제 케이스 ㅠㅠ)  

 

 



 

 

 

재미있자고 쓴 글이니 웃으며 봐 주세용~ ㅎㅎㅎㅎㅎㅎ 

 

  

 

 

 

이전 댓글 9
Leaf 2011-03-26 23:17
키매냐에서의 화폐가치는 1리얼, 2리얼, 3리얼;;;;;
릴리아 2011-03-26 23:25
저는 7-1의 경우군요 ^^ 그런데 문제는 갈축도 여러가지라는 거더군요 ^^    
sheris 2011-03-26 23:36
청/흑/갈, 최근의 적축을 고민하다 리얼포스로 간 케이스입니다... 차라리 한방에 간것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
익휴EQ/최이규 2011-03-27 00:26
앗, 저는 해당사항 없는데요?
Soundchaser 2011-03-27 00:39
전 모델엠을 구한건 아니지만 원래 쓰던 키보드가 7-2 케이스 때문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캣츠아이 2011-03-27 00:48
리얼 86, 87 갔다가 체리 스탠다드 청축으로 돌아온 저는 어떤 케이스일까요? ^^;
덩크 2011-03-27 01:20
4-1에서 4-2 사이에서 저는 지금 서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핸드 2011-03-27 06:29
키보드 수납을 위한 박스를 주문 구입하다~~ 를 추가해 주심이~~ㅋㅋㅋ
맛난흰둥이 2011-03-27 10:06
10번에 머물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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