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도쿄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의 (거의 5년만) 도쿄행이긴 했으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그 와중에도 요도바시 카메라에 잠시 들러 키보드 코너만 살짝 다녀와봤습니다.
짧은 업데이트 입니다.
* 하이엔드 키보드 코너 * 라고 되어 있는 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1. 풀/일본어 배열 적색축은 재고가 있더군요. (US Version이었음 지를 뻔) : 9,800엔 수준
2. 지금까지 경험한 체리축은 갈축/ML축이 전부 (가끔 제것 아닌 로이터 백축 건드릴 때도 있습니다만.)
흑축을 타건하고는 신세계를 발견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내 타입이다! 라는 소리가
손끝에서부터 들려옵니다. 물론 거기서 지를 수 있는 영문 배열은 없었습니다.
3. 일본어 배열인데 '가나' 인쇄가 되어 있지 않은 버전이 있군요.
4. 환상의 키감, 리얼포스도 타건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조용/도각. 최소한 옆사람한테 피해는 안주겠더군요
하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온통 로이터백축 딸깍거리는 소리라 뭐, 제 갈축소리는 파묻힙니다. ㅋㅋ
- 리얼포스 101 영문배열이 18,600 엔에 팔리고 있습니다. (10% 포인트 환원되는거 계산하니 나쁘지 않은 가격!!)
충동구매를 하기엔 너무 무거워서 포기! (뭐, 해피도 있고 해서라는 합리화도 동시에)
5. 의외로 리버터치 가격이 셉니다. 18,800엔!!! 리얼포스101이랑 가격이 동급이네요. 우리나라에서 가끔 카*페디엠에서
떨이 단골메뉴로 나오는 거 생각하면, 역수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환율도 좋구요.. 상대적인 의미에서)
(저는 이거 예판할 때 레오폴드에서 샀다는...ㅠㅠ)
6. 엘레콤에서도 체리축으로 키보드를 만든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얼쩡대면서 키보드 눌러보고 있는데 두 명 정도가 마제를 사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제로를 들고 갔던듯.
(제로는 까맣게 잊고, 백축 클릭이라는 글씨만 보고 체리 백축도 파네? 라고 잠시 착각 했었습니다.)
결론입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흑축을 들일 것 같습니다. (이미 마음은 내일 출근하고 난 뒤 지를기세입니다.)
* 신주쿠 요도바시 (니시구치쪽) 에서 산 건 결국 260엔짜리 토미카 113번(Tomy Car : 닛산 스카이라인 1/63 버전)이었습니다. ^^
계산하니 10% 적립! (무려 26엔) 거기엔 소멸된 포인트 내역도 나오더군요. 소멸 포인트 금액이 360엔이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