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가입한 Ianpa입니다.
사이트 쭈욱 둘러보다가, 맨님께서 와이즈 ps/2 키보드 구매하신 구입기를 보고
얼결에? 저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마침 키보드 하나 더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방금 와이즈 판매업체에서 전화가 왔네요.
'안녕, 여기 키보드 판매 업체인데 너 키보드 주문한 사람 맞니?'
'어~ 누구라고? 키보드? 어.. 그래그래 나야 나.. 내가 주문한 사람 맞다'
'우리가 동시에 7~8명의 다른 사람에게 주문을 받았어
이런 일이 없었거든. 너무 신기하다. 너 어떻게 주문하게되었니.
혹시 너 얼마전에 한꺼번에 키보드 주문한 한국 사람 아니?'
'아.. 그래그래 맞다맞다. 인터넷에 키보드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있는데, 그 분이 거기에 구매기를 올렸어. 나도 그거 보고 주문하게 됐지'
'거기가 어딘지 알려줄 수 있니?'
'그럼.. 그런데 한국어로 되어 있어. 그래도 한번 시도해볼래? 키보드매냐닷넷이야'
'어.. 그래그래 물음표가 막 뜨는게 다른 나라 언어 같다. 키보드 그림도 있고..'
'그래.. 거기서 알게 되어 주문하게 된거야.'
'너희들 뭐 수집 그런거 하니?'
'아냐아냐. 그냥 키보드 좋다고 해서 한번 써보려고 한 것 뿐이야'
'그렇구나. 우리는 그냥 궁금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전화했어. 모두 같은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고 사는 것인가 해서.. 너 그럼 혹시 이거 한국으로
보내는거니?'
'아냐아냐. 그건 나를 위한거야..'
'그렇구나. 참 그건 그렇고. 케이스가 하나 새 것 있는데, 그것도 보내줄까?'
(아마 포장 박스를 말하나 봅니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공짜로 보내준다니
보내달라고 했지요.. )
'아.. 그럼 고맙지.. 정말 고마운걸?'
'아냐. 우리가 고맙지.. 그럼 좋은 하루 보내. 금방 보내줄께'
'오케 고마워~ 바이바이'
'바이바이'
이러 대화를 했네요.
주말사이에 순식간에 최소 8개정도의 주문이 들어와 놀라서 전화했나봅니다. ^^;
벽돌 판매업체에서 전화가 왔네요.
이전 댓글 14
나비 효과....퍼덕퍼덕... !!!!
충동구매 신청한 1인........ㅋ
으음 그렇담 저도 한번 구매시도를.. -_-a
오호~ 멋지군요.
ㅎㅎ 셀러가 맛들이지 말아야 할텐데..
근대 그 업체 사람이 한국말도 잘하네요.
한국말로 대화하신 걸 보면....(응?)
아?
응?
아~ 악바리님 댓글은 정말이지.....
덕분에 회사에서 미친놈 됐습니다 ;;;
미국에 사시나 보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구하시는 분 있으면 묻어가야 하는데...
제가 셀러에게 키보드 잘 받았고 전에도 말했듯이 키보드가 맘에 들어서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 셀러 정보를 공개했다고 메일을 보내놨었는데, 안그래도 오늘 답변 메일이 왔네요.
배송 보낼 때 USPS에서 보내는 박스 사이즈에 제한이 있어서 부득이 10박스 보내면서 반으로 쪼개서 보냈다구요...
그 덕에 자기는 배송료 더 들었다고 하네요...ㅋㅋ
그리고, 광고 해줘서 고맙니다구 답변이 왔네요.^^;
아, 그 동안 7~8분께서 주문을 넣었었나보군요.^^
아무래도 단종된지 10년도 넘은 모델에 대해서 동일 모델로 단시간에 그렇게 주문이 들어올 일이 드물테니 셀러도 의아해했겠죠.ㅋ
가격만 더 안올리면 되죠.^^
음.. 다들 개별 구매.. 하시는구요.. ㅋㅋ
대단한 키보드 매니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