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 변흑, 그리고 보강판.
키매니아를 알게 된지도 어느 정도 된것 같네요.
이런 저런 많은 키보드를 거쳐보고,
거의 모든 스위치를 한번쯤은 두드려 보고,
이제는 나름 대로 정착도 한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메인은 삼성에서 나온 트랙포인트 달린 펜터 미니 키보드 입니다.)
여기서 지내다 보니 거의 확정적으로 받아지는 키감에 대한 통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리리니어(흑축)에는 보강판, 갈축에는 무보강이나 부분보강이라던지.
몇달전에 미친듯이 불던 변흑에 대한 열풍
전 이상하게도 변흑에 보강판이 손가락에 가장 무리가 가는 키보드였습니다.
그냥 생각하기에는 탄탄한 보강판이 받쳐주고, 가벼운 키압이
손가락을 매우 편안하게 해줄것 같고,
실지로 처음누를때는 매우 부드럽게 느껴지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신형 흑축보다 어느정도 타이핑시 손가락에 더무리가 감을 느꼈습니다.
조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손가락에 가는 피로는,
손가락을 누르는것보다 손가락을 다시 들어올리는데 더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마제의 높은 키캡도 거기에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면서도,
전 오히려 편하기는 보강없는 체리에 변흑 쓸때가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한 예로서 그냥 허공에 키보드를 치듯이 손가락 놀림을 해보면 아무런 저항이 없는 허공에서 키보드를 누르는것이 손가락에 엄청난 무리가 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키매냐 회원분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변흑에 보강판, *장기간 타이핑시* 정말 손가락이 편하신가요?
저는 펜터그래프와 리얼이 가장 편하더군요.
이전 댓글 13
저도 개인적으로 무보강이 좋고 너무낮은 체리스프링은 별로입니다
60그람 이상정도되야.... 보강판 때릴때의 손저림이 ㅠ
전..마제텐키리스를 변흙으로 만들어서 쳐봤는데 그냥 무지심심하다.. 라는 느낌말고는 없었던거같습니다. 어떤 스프링이 들어가냐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잇을수 있을거같습니다.ㅋ
흠흠.. 요즘 살짝 변흑에 대한 지름신이 올려고 했는데..
역시 리얼이가 최고군요...ㅋㅋ
전 해피도 살짝 키압이 느껴져서 리얼이를 가장 사랑해주고 있어요..ㅎㅎ
음...
저는 리얼쓸때 쓰다보면 손끝이 너무 아퍼서 1년정도 쓰다 방출했는데...
해피도 그렇구요...
지금은 아범 우주지킴이를 사용하는데 손끝 저림 현상이 싹사라졌네요^^
사람 마다 정말 다른거 같습니다^^
타이핑 습관때문인지 저는 묵직한 녀석들이 오히려 손을 편하게 해주네요^^
저도 흑축에 보강판 있는 키보드 오래 치면 손가락 끝이 저리더군요.
(스톤 브리지)
전 보강판을 그리 좋아 하지 않습니다. 거의 흑축계열(?)만 쓰다보니..
최고는 키릴 변흑이었습니다. ㅋ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변흑이든 갈축이든 낮은 키압의 키보드는 보강판이 오히려 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강판이 있으면 바닦을 때리는 맛이 있어서 타이핑을 할때 리드미컬한 작업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시간 타이핑하는 직업인에게 보강판은 그리 추천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그렇다고 딱딱한 보강판의 느낌도 포기할 수 없고요.
그래서 결론을 본것이 "뀨뀨님의 기판"입니다. 그래서 또뀨세이버가 흑축에도 좋았던 것 같구요.
스위치의 키압도 55g 이하가 되면 너무 심심한 느낌이 납니다.
저의 결론은 키릴흑축에 갈축스프링을 박고 또뀨에 심은 변흑키보드입니다.
전 파워타이핑을 안해서 인지 몰라도 아직 손끝이 많이 저리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갈축은 보강판이 있어도 없어도 괜찮은거 같은데, 변흑은 꼭 있어야 된다는 생갑니다. 도각거리는 느낌이 변흑의 매력인데, 이게 보강판이 없으면 많이 반감되네요. 그래서 고무링도 스트록을 줄이수 있어 좋지만 바닥 치는 느낌이 많이 줄어서 안쓰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부터 저한테는 고급키보드의 덕목중 하나가 단단한 보강판이어서 그런지 그런 심리적 작용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변흑이라고 다 같은 변흑이 아니지요...훗...^^
저는 리니어의 매력이 부드럽게 두드리는 거라 생각해서
바닥을 두드리는 매력은 별로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물론 리니어가 치기 즐겁기 않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것은 아닙니다.
다만, 장시간 타이핑시 생각과는 다르게 리니어나 보강 달린 변흑이 손가락에 무리를 준다는 것이지요. (뭐 이거야 타법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뭐 저도 가끔 그냥 재미로 바닥을 딱딱 때리는걸 즐기기도 했었습니다. ^^;
델... 넌클릭을 오래 써본사람만이 진가를 압니다 -_-;;
이것 저것 쓰다보니... 어떤 키보드든 바로바로 적응 됩니다. ^^;
서로 다른사람이 같은 축을 같은 힘으로 누른다 할지라도 손목이나 손가락의 각도라든지 누르는 깊이라든지가 0.5mm만 차이가 난다해도 분당 5백타라면 1분에 5백번의 차이가 난다는거죠.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되는 피로도는 갈수록 벌어질겁니다. 같은 사람일지라도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키감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미미한 힘의 차이나 각도 자세가 달라지기 때문일진데, 요는 남이 좋다고 내게도 좋은 것이 아니며 내게 안맞다고 남에게 안 맞는 것이 아니라는거죠. 그런 이유로 털어내지 못한 키보드가 쌓여만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