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근데 서강대나 연세대게임교육원은 다니면서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받을수 있는데요. 진짜 연대나 서강대는 아니지만 나오고 나면 대졸로 인정되고요. 가서 열심히 하면 넥슨, 엔씨소프트에 바로 취업할수 있는거 같던데..

게임교육원은 주로 게임쪽으로 배우는데 게임쪽 말고 다른 쪽으로도 취업 할수 있나요? 

 게임교육원+a 가 좋을까요 아니면 상명대 컴퓨터시스템공학+a 가 좋을까요,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는데에..상명대는 서울도 아니고 천안이라.. 회사 쪽에서는 어느 쪽을 더 선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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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육공 2011-12-21 21:37
 안녕하세요? 국립 모 게임학과를 나와서 게임 아카데미에서 1년 공부하고 현재 일본에 와서 공대 대학원 다니고 있습니다.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모 콘솔 게임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분주히 취업준비 중에 있습니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교수님이 게임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하셔서 알고 있는데요, 1학년, 2학년 때 공부하고 3, 4학년 때는 포폴 준비용 게임 제작을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제가 다닌 게임학과도 그렇습니다. 1~3학년 때 공부하고 4학년 때는 팀작업으로 게임 만듭니다.4학년이니 수업은 적었고 교수님한테 일주일에 한번 체크받는 정도였습니다. 1. 열심히 하신다면 넥슨, 엔씨 소프트 어디든 갈 수 있죠. 꼭 4년이나 하는 게임교육원(즉,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에는제대로 된 커리큘럼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다닌 학교도 제대로 안됐죠. 결국 배우는 내용은 게임 아카데미나 서강대 교육원이나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1년에 하느냐, 4년 동안 하느냐의 차이이죠. 전자는 포폴 만들 시간이 적지만, 단기간에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후자는 더 괜찮은 포폴을 준비할 수 있으나, 너무 많은 시간이 소비됩니다. 2. 학점은행제의 함정, 이력서에 학사학위를 받았냐 보다 대학을 나왔냐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서강대나 연세대라는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저 이름과 장소만 같은 곳일 뿐입니다. 대학교에 가시면 평생교육원이란 곳이 있는데 그런 개념입니다. 3. 게임회사는 학벌 상관없다 VS 대학은 나와야된다. 이건 제가 대학교 들어갈 때부터 항상 나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전자는 빨리 실무에서 배우는 게 낫다는 말이고, 후자는 대학교에서 배우고 나와도 늦지 않다라는 말로 생각합니다. 학원 다닐 때, 대학을 그만두고 싶어서 휴학하고 공부하던 동생이 있었습니다. 업계에서 15년 정도 계신 강사님이 계셨는데 그 동생 보면서 항상하는 말씀이 "꼭 대학은 나와라"라고 하시더군요. 만약 게임업계에서 일하다가 다른 업계로 가신다고 생각했을 때, 컴퓨터 공학과가나을지, 게임전공이 나을지 생각해보세요. 4. 결국은 공대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제가 다시 대학원으로 간 이유는 일본 게임회사 취업의 목적도 있었지만, 공대 수업 들으러왔습니다. 제가 공대 수업을 안 들어서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게임 프로그래밍은 기술적으로 깊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새로운 렌더링 기술들이 너무 빨리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공학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회사에 취업 안해보고 이런 글을 쓸 입장은 안되지만, 단기간에 취업하고 싶으면 한국 컨텐츠 진흥원 아카데미에 가셔서무료로 열심히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학교를 나오시고 싶으시면 솔직히 컴공 추천합니다. 결국 전부 공부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조언은 들으시되, 자기 주관을 가지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학교 다닐 때, 게임업계는 월급도 적고 일만 시킨다라면서 불평불만이었던 선, 후배 보면 다른 쪽에서 일하고 있더군요; 어차피 게임쪽에서 일도 안할거면서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흔들렸던 제 스스로가부끄러웠습니다. 스스로의 기준으로 후회하지 않을 판단을 하시기 바랄께요. 게임학과 나와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만, 프로그래머로서기본 소양을 갖추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주저없이 컴공을 선택하겠습니다.
춤추는 곰돌이 2011-12-21 22:3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명대 컴퓨터시스템공학+a'가 더 좋습니다.게임교육원의 경우 기술 교육과 유사하기 때문에 컴퓨터공학이라는 분야를 깊게 공부하기 어렵고, 주로 취업이나 단기적으로 필요한 기술만 배우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주 네거티브하게 말하자면 교육원의 경우 정부에서는 단기적인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학의 경우 금전적인 이득아 맞아떨어져 설립되었다고 보면되고 대학 본연의 공학인재를 기른다는 목표와는 매우 다릅니다.지금 대학 입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19-20세 정도로 어린 나이라고 생각이되고 앞으로 40년은 해당 분야에서 일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금적 젊을 때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넓게 공부하는것이 좋습니다. 벌써부터 게임이라는 한정된 분야에 자신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분야는 너무나 많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이 나타나고 산업이 발전할 것입니다. 게임은 컴퓨터 공학 혹은 컴퓨터 관련 산업 분야에서 정말로 일부의 일부 밖에 안됩니다. 지금은 게임이라는 분야가 재미있어 보이겠지만 세상에는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또한 대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받고 게임 관련 내용을 배우는 것은 쉽지만, 게임에 특성화된 내용을 배우고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깊이있는 지식을 배우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컴퓨터 공학도로써 진지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대학 졸업 후 석사/박사 과정을 밟으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결론적으로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문제 입니다.
KeithPark 2011-12-22 00:06
한가지 사족을 들자면, 기술과 지식은 다른것 같습니다.여러가지 학원이나, 단기로 배우는 곳, 혹은 전문대와 같은곳은, 어짜피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거든요.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기술 보다는 지식을 더 쳐주는 것 같습니다.심한 예를들자면, 실제로 건물을 짓는 노동자보다 건물을 설계하고, 짓기위한 방법을 정리하고, 실현에 옮길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사람을 더 쳐주니깐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기술입니다. 어떤 IDE를 쓰든, 어떤 언어를 쓰든, 어떤 알고리즘과 어떤 자료구조를 쓰든, 그건 어디까지나 '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 중 하나' 일 뿐입니다. 일이 주어졌을 때.. 이렇게 하라고해서 .. 정말 이렇게 잘하는 사람을 우리는 기술이 있다고 하고, 그것이 왜 해야하는지, 그것의 중요성등을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은 우리는 '지식'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깊이 없이 기술을 배우기 보다는.. 대학에 나와서 전문성있고 깊이 있는 학문으로써 접근하시고, 공학이라는 것이 실용학문이기에, 자신이 배운것을 이용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대답은.. 대학교입니다.
안암로타리 2011-12-22 03:43
고려대학교 컴퓨터 전공하고 이번에 대학원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만..실제로 님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가 여럿 있었습니다..단순히 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 했느냐 (잘했느냐가 아닙니다) 에 따라 대학이 결정되고..말씀하신 게임교육원쪽에 간 친구들도 보았으나취업할땐 역시 간판은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저는 상명대 추천드릴게요 
레드노아 2011-12-22 08:50
컴공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컴공에 가면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게 아닙니다... 코딩은 차라리 실무에서 6개월만 있으면 학교 4년다니는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대학교를 가라고 하는 이유는 대학교에선 컴퓨터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배경지식부터 찬찬히 쌓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지식들이 실무에 들어가 보면 상당히 도움들이 됩니다. 만약 상명대라는 학교 간판이 어중간해서 그러시는거라면 편입을 시도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글쓴분께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만큼만 열심히 공부하면 중상위권대학 편입하기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컴퓨터공학 하면 당연히 실력 위주니 대학 안나와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 많이 합니다.. 저도 2~3학년때 한창 그런 고민들 했었고, 결론은 대졸자가 늦게 시작할 지언정 뒤쳐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랄게요.
하늘처럼 2011-12-22 09:17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 인생이라는거 알수 없습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가셔도   회의가 들어서 아니면 다른 이유로 해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면 게임쪽이 아니라 다른쪽 업무를 할수 가 없게 됩니다.   게임프로그래밍과 일반 웹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쪽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살다보면 분명히 이길이 내길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게 될수도 있습니다.   근시안적으로 좁게 보실게 아니라 인생이 길기 때문에 미래를 보셔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컴공을 나왔다면 무엇이든 할수 있겠지만 게임쪽만 하셨다면 갈수 있는곳은 게임으로만 한정되니까요.   어느 길이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p.s. 어느쪽이든 결코 순탄하지는 않을껍니다. 그래도 가실테니 화이팅하시기를..
mymiyu 2011-12-22 10:49
현업에서 기술이나 스킬이 큰 역할을 하는건 사실이지만, 학문적인 배경지식의 뒷받침 없이는 그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합니다.탄탄하게 다져놓은 학문적 배경 위에 기술과 스킬, 실무경험을 다시 쌓아 올리는게 좋습니다.두말할 것 없이 학교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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