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리만 디립따 큰 SB74를 6만원에 서든 유저로 추정되는 분에게 팔아넘기고 무선으로 갈아탈까 고심하던 차에 용산 pc기어에
놀러갔습니다.
그렇게 수만원 ~ 수십만원 대의 키보드를 진열해 놓고 타건해볼 수 있는 곳을 처음 들어갔을때 제가 받은 느낌은 마치 올리밴더씨의 지팡이 가게를 들어간 해리포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영화에서 보면 수백개의 지팡이가 쌓여 있고 하나하나 휘둘러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지팡이를 집으면 주위의 물건들이 질서정연하게 떠다니면서 조화로운 상태가 나오죠.. 제가 이 키보드를 쳐봤을 때 느낌이 딱 '아 이건 내 지팡이다' 하는 느낌이었다면 맞을 겁니다..ㅋㅋㅋ 제 지팡이는 바로 MPOS G86-52400 였던 것이죠.
이 모델이 어울리는 분:
1. 기계식 키보드 소음이 너무 거슬린다.
2. 유사 리얼포스(리얼포스 쓰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키감을 느끼고 싶다. << 제가 pc기어에서 리얼포스 저소음과 비교타건 해본 결과 리얼포스가 좀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편하긴 했지만(괜히 36만원이 아니더군요) 이 멤브레인 키보드는 거기서 좀 더 쫀득한 느낌이 납니다.
위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시는데 멤브레인 키보드에 대한 의심으로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은 용산 pc기어(선인상가 21동 3층 102호) 가보시면 진열되어 있으니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선에 대한 마음은 저 하늘위로. ㅋ
p.s. 전에 쓰던 로지텍 미니옵도 처분해서 마우스도 같이 사게 됬는데요 JNL-101k 라는 마우스인데 클릭시 소음이 거의 제로군요.. 모양도 인체공학적으로 생겨서 잡으면 되게 편하구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15000원이라는거에 놀라서 구매했습니다. 클릭시 힘도 되게 적게드니 혹시 기회가 되면 이것도 한번 써보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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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식으로 일반배열 키보드가 있다면 정말 급호감으로 한번 덤벼봤을겁니다...
흐음...잘보고 갑니다
그렇지 않아도 같은 모델을 보고 있는 중인데, 이 글로 뽐뿌를 제대로 받게 될 것 같습니다. ^^
올리밴더씨의 지팡이 가게!!! 저도 그랬어요~ ㅋ 근데 왜 제가 골랐던 모델들은 다 절판이였었는지 ㅠ
정말 타건해보고 마음에 드는녀석을 고르는게 정말 이상적인데..문제는 갈시간이 없다는`~
깨알같은 해리포터 ㅋㅋㅋ 저도 오늘 피시기어 처음 가보고 가슴이 도각도각 ㅋㅋㅋ체리랑 리얼포스 만져보는데 보들보들 조용조용.... 스무스하게 거칠것 없이 쳐지는 것이 왜 정갈하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덴마크님의 지팡이를 찾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ㅎㅎ
호오, 멤브레인이라니 궁금해집니다ㅎㅎ
하하하, 지팡이 가게를 들어간 해리포터가 된 기분이었다는 말이
정말 생생하게 가슴에 와 닿네요 ^^
지방에 있는지라 이런 매장 방문기 내지는 타건기를 읽으면 참 많이 부럽습니다.
서울 출장갈때 한번 들려서 쳐봐야지 하지만
늘, 같이간 직원과 쫓기듯 일처리하다 내려와 버려서 아쉽기만 합니다.
MPOS G86-52400 모델은 저도 관심을 많이 가졌던 모델인데,
현재 미니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겹치는 영역이라 관심을
접었었는데, 키감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ㅎㅎ 저도 매장 한번 방문해 봐야 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