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팅 열심히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드디어 피시기어에 갔습니다.
리얼포스는 상상 이상으로 훌륭한 타격감에 뻥 조금 보태서 머리속 속도대로 줄줄줄줄 쳐질것 같은 경지더군요.
저소음 모델이 아니더라도 조용하고..부드럽고..부드럽고.... 저소음 모델은 누를때 좀더 묵직한 느낌?
세상에 이런 키보드가 있을수있나 싶을정도로 너무 좋아서 일단 한번 떡실신했습니다.
해피해킹은 또 다르다던데 없었기에 망정이지 있었으면 두번 실신할뻔 ^^;
계획과 다르게 리얼로 마음이 마구마구 흔들렸지만 꾹 참으며 옆에있는 체리 맴브레인 미니도 괜히 만져보고
애국가 한번씩 쳐보고..
궁굼했던 포커와 더키 닌자 700r도 열심히 눌러보았습니다.
축마다도 달랐지만 같은 축이라도 제품마다 회사마다 정말 느낌이 많이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사장님께서 포커같은 보강판없는 제품은 같은 흑축이라도 좀더 누르기가 수월하고
같은 청축이라도 보강판이 있는것과 소리가 다르다고 하셔서 유심히 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사장님 진짜 바빠보이셨는데 초보자라 이것저것 질문도하고 하는데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보강판없는 흑축을 눌러보진 못했는데 마침 제품도없고..
타이핑을 은근 많이 하는지라 흑축은 좀 무거울 것 같아서 적축으로 업어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포커가 컴팩트하고 쓰기 편할 것 같았는데 두번보고 세번봐도 너무 예쁩니다.
집에와서 사진찍고 써보고 하는데 정말 좋네요.
좋다는 말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ㅠ.ㅠ
매장에서 청축을 써봐서 그런가 적축이 훨씬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의외로 키배열 익히는 것도 많이 어색하지않구요.
솔직히 10만원 이상가는 키보드 사와서 별로면 어쩌나했는데 돈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