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움찔했습니다. ㅡㅡ;;

새벽 3 ~ 4시경에 작은방(서재)에서 느닷없이 키보드(주옥션) 타건 소리가 들려서 잠결에 와이프가

새벽에 느닷없이 컴퓨터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깼습니다.


헉!!!! 그런데.. 와이프는 제 옆에서 잠을 자고 있네요.

제 옆에서 자고 있는 와이프를 보고 있는 순간에도 작은방에서는 계속 키보드 타건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다닥 다다다 다다닥 닥닥 다다다~"

일정한 속도로 타자를 치고 있는 듯한 리듬으로 말이죠.

도둑이 남에 집에 와서 이 새벽에 물건 안 훔치고 키보드 타건하고 있을리는 없고... ㅡㅡ;;

아님 예전 TV에서 봤던.. 집 어디엔가 숨어 있다가 집주인이 나가있는 동안 마음껏 집을 이용하는 그런

사람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신을 번뜩 차리고 작은방으로 가려고 하는 찰라....

정신이 완전히 들어서 인지... 키보드 소리가 아니라 빗방울이 저희 방 베란다쪽 창문을 때리는 소리였더군요.

후... ㅡㅡ;


이 모든 상황이 1~2분 이내에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인데요.

식겁했습니다.


덕분에 다시 잠드는데... 한참 뒤척이다 잤네요. ㅠㅠ

기계식 키보드를 쓰다보니 이런 것도 경험하네요.  ^^;;


ㅎㅎㅎ

암튼 비가 오는 화요일이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__)

이전 댓글 19
수정해요^ 2012-03-06 09:30
거의 노이로제급 ㄷㄷ ;;
화이트핸드 2012-03-06 09:3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너무나 재미있습니다.
Blackberry 2012-03-06 09:33
와...저건 병이다 했지만..나도 저럴수 있지 않을까 공감하고 있습니다. ㅋㅋ
BMC 2012-03-06 09:34
서재도 있으시고 제피님.. ㅎㅎ 집이 럭셔리 하시군요 (:
힘찬아빠 2012-03-06 09:43
읽는 내내 서스펜스가 대단했습니다이참에 캐매에 연재하심이... ㅎㅎㅎ
Michell 2012-03-06 09:53
재미있네요.ㅎㅎㅎ전 마지막에 꿈얘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jpross 2012-03-06 09:55
새벽에 완전 식겁했습니다. ㅠㅠ
1000 2012-03-06 10:09
풉... 다행입니다. 빗소리라서 (예상도 못한 반전이네요)
duck0113 2012-03-06 10:10
한줄추가하심이.   --------------------------- 잠깐 목이 텁텁하니 물 한잔먹고 담배한대 피고오겠습니다.   (이 문구글 넣어야 성립이되는데....)
로케트 2012-03-06 10:51
전 어제 사무실에서 테스트한다고 이어폰꼽고 일하다가 어디선가 키보드 소리가 나길래 누가 키보드 새로 샀나? 하고 이어폰을 뽑으니 빗소리더라구요 ㅎㅎ
대박인생 2012-03-06 10:53
중독이네요.. 수준이.. 하기사 저도.. 키보드 생각에 밤잠을 못이루고 있기는 합니다. ㅠ.ㅠ
Embryo 2012-03-06 11:02
어디엔가 숨어 있다가 집주인이 나가있는 동안 마음껏 집을 이용하는 그런-->김기덕 감독의 "빈집" 에서 어느정도 비스무리한 느낌의 연출이 있었고,, 엄태화 감독의 단편영화 "유숙자"에서는 아주 제대로 다루어진 내용이네요.
맥주거품 2012-03-06 11:18
무섭군요.............
홍서방 2012-03-06 11:22
부작용..ㅎㅎㅎㅎ
성이:D 2012-03-06 13:27
몰입도가..상당하네요...
탱구짜앙 2012-03-06 13:50
무섭네요
릴리아 2012-03-06 17:02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ㅋ 많이 놀라셨겠어요 ^^
꾸벅 2012-03-06 18:32
푸하하하 ^__^ 대단하세요 ㅋㅋ 빵 터졌네요 후후
T-ARA 2012-03-06 19:09
그런 ㅋㅋㅋ 그래도 큰일이 아니였던게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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