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거림의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고
독특한 문양과 색상의 키캡도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바꿔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짓을 몇번 하다보니 회사사람들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키보드나 키캡을 쌓아놓고 노는것도 아니고 키보드 하나에 키캡 몇개 가지고 아주 가끔씩 그런터라 말이죠..
몇일전에 한 여직원이 "키보드가 취미..."하면서 말을 잇지못하고 배를 잡고 웃더군요. 처음에는 흔한게 아니니깐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어제는 장터에서 구한 키캡을 등기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등기를 그 여직원이 받아서 가지고 오더군요.
문제는 오늘아침인데 날 보더니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미친듯이 웃어대는 겁니다. 옆에 같이 있던 남녀직원 서너명도 키득대고요...
이건.... 이게 그렇게 웃긴 일인가 싶기도 하고..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그냥 ....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