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공구&공제를 한다고 했을 때에 파워메이트를 보면서 '저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서 볼륨을 조절하는 데에 쓰는 도구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가격을 들었을 때, '과연 저것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낡은 오디오 앰프에 컴을 물려서 사용하는데, 여기에 리모콘이 있어서 그걸로 볼륨을 조절하곤 하기 때문에 별 소용을 못 느꼈던 것이죠.
그런데 공구 참여 의사를 떠나서, 장비니 님이 공구&공제를 할 때에 다른 사건과 겹쳐서 미처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이 놈이 볼 때마다 이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장터 드랍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자저차한 사정 끝에 저도 어떻게 한 세트를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뻐서 이 녀석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능적인 것은 차치해 두고요. 푸르스름하게 점등되는 것이 썩 이쁘잖아요.
그리고 물건이 도착해서 이것을 컴에 물려서 설정을 해 주는데...
여러가지 키 조합 입력도 가능하더군요. 온갖 프로그램에 따라 따로 설정이 가능한 것을 보니 그저 이쁜 것 뿐만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디아블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섭다라서 확인이 안되네요).
왼쪽으로 돌리면 1번 기술, 오른쪽으로 돌리면 2번 기술. 뭐 조작 때문에 어느 정도 한계는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