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


2.3키로 예정일보다 4주 일찍 태어난 울 아들...


지극 정성으로 돌보아 살도 많이 오르고, 무럭무럭 별 탈 없이 돌 한달을 앞둔 지금까지 잘 자라줬는데


어제 밤부터 시작된 감기로 열이 40도에 육박하고, 먹는대로 다 토하고, 목에 통증이 있는지 기침할때마다 통곡을 하면서 우네요..


병원에 가보아도 너무 어린애라 해열제랑 목감기 약뿐... 달리 방도도 없으니 더 난감할 따름입니다..


와이프랑 밤새 지금까지 잠 한숨 못자고 돌보는데도 몸이 피로하다고 생각도 안들고


그저 애가 조금이라도 덜 아팠으면...아니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천식, 홍역으로 꽤나 병앓이를 심하게 했는데


부모님은 그때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쩔수 없이 불효를 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ㅠㅠ


앞으로 부모로써 자식한테 잘하고, 자식으로써 부모님께 효도해야 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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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티스타 2012-06-20 23:45
가면님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 우리 아이도 나오고 돌아 서서 뇌수막염 걸려서 병원에 2주 입원했었습니다. 척추에 엄청 긴주사기로 척수액 뽑는것도 봤습니다. 차마 할짓이 못되더라구요. ㅠㅠ 양손 도 모자라 양발 까지 주사기 꽃을수 있는곳 다 꽃았었습니다. ㅠㅠ 정말 눈물이 벌컥 쏟아집니다. 얼마나 가슴 아프던지... 아무튼 어릴때 잔병을 많이 치뤄 병원에 엄청 갔었더랬습니다. 새벽에 응급실도 많이 가구요...  그런데 6살인 우리 아들 어릴때 많이 아파서 그런지 잔병은 마니 안합니다. 아직두 어려서 가끔 병원에 가지만, 많이 좋아요. 지금은 아빠 들고 패요;얼마나 활달하고 잘노는지... 튼튼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암튼 예전만 생각하면 휴... 자식을 낳아 키워봐야지만이 어른이 되고 부모맘을 안다는 말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시구요. 힘내시구 잘 이겨내세요.
사퓌 2012-06-20 23:47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서야 뼈저리게 깨달았었습니다. 현실에 충실하고, 가족에게 헌신해야죠. ^^ 애들 열감기랑 폐렴은 한번씩 하더라고요. 정성으로 돌보시면 잘 이겨낼겁니다. 기운내시길 ^^
Bardiche 2012-06-20 23:48
글보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빨리 나으면 좋겠습니다
늑대c 2012-06-20 23:48
저희아들도 이제돌지난지한달정도됐는데 ㅎㅎㅎ부모의 마음은 부모가 돼봤을때 바로 느끼는 것같습니다..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버리는 자식은 있어도..자식버리는 부모는 없다..
Dung2 2012-06-20 23:49
자식이 아직 없는 저로써는 철도 덜 들었겠지만...부모의 마음 충분히 전해집니다... 저도 어릴적에 골수이식 등뼈에서 물뽑기 많이 아팠었지만, 그때의 부모님의 마음 지금에서야 느끼네요 ㅜㅜ 불효자는 웁니다...
포스™ 2012-06-20 23:53
다들 비슷한듯합니다 저의 둘째는 열이오르면 경끼를 하는바람에 고생이 매우많았습니다 8살까지하고 그이후에는   안하더군요... 첨 경끼할때 ㅠㅠ 애가 죽는줄알고 신발도 안신고 애만 들쳐매고 동네 아파트 단지병원까지 신호무시하고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그땐 얼마나 놀랬던지 ㅎㅎ 알고보니 이것도 유전이더라고요 저도 그랬고 그렇게 계속하다보니   조금식 조금식 무감각해지던군요.....우리둘째넘이 한번 에어콘구명에 팔을 넣어서 빼다가 팔이빠져서 병원에가서 끼웠는데   자꾸 빠지더라고요 그러더니 어느순간에는 애엄마가 뚜~두~둑 하면서 직접끼우더라고요;;;;   모든게 과정인듯합니다 액션가면님도 힘네시고 특히나 와이프분이 힘드실텐데 잘다독거려주세요
GON_ 2012-06-20 23:56
자식 낳아서 키워봐야 어른된다는 말... 정말 부모가 되어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ㅜㅜ 자식 키우는 부모들은 액션가면님 느끼시는 감정을 모두 공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ㅜㅜ
액션가면™ 2012-06-21 00:07
위로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역시 키매냐 최고입니다!!
cherry335 2012-06-21 00:14
우리 아이도 1~3살때 몇 번 너무 비슷하게 아파서 정말 마음 아팠던 적이 많았지요... ㅠㅜ;   정말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군요~~   아이가 빨리 나길 기도할께요~~힘 내시구요~~^^
김재연/메룩스짱 2012-06-21 01:02
얼마전에 큰딸아이(7살) 놀다가 딸아이 팔이 빠졌습니다..   식은 땀 줄줄에 어찌할바를몰라 정신없이 병원만 외처던나를...   마누라가 차분히 괜찮아 ....라고 위로해주면 병원으로 침착하게 갔습니다.   가서 팔 잘끼우고 돌아왔다죠....   마누라가 간호사라 이럴땐 그래도 좀 편합니다. ㅜㅜ     근데 아이 열날때는 물에 담궈서라도 열을 계속 내려주세요..고열 지속 정말 위험합니다. ㅠㅜ
세공인 2012-06-21 03:04
아이가 아프시네요   너무걱정마세요 금방좋아질꺼에요~    
애너벨리 2012-06-21 10:25
에고... 힘내세요 ~! 금방 괜찮아질거예요 너무 심려치마세요 ~혹시 캥거루 케어  라고 들어보셨는지요 ? 아이한테 캥거루 케어가 그렇게 좋다고합니다 ~ 잘모르시면 검색해보세요 엄마의 품이 기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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