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음 심한 청축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쳐보자 생각했는데 백축은 못 찾았구요,
갈축, 적축, 흑축, 리얼, 리얼 저소음, 해피해킹을 타건 해 봤는데, 흑축은 다소 누르기 빡세고 적축은 흐물흐물하고 나머지 축들도 전반적으로 흐물흐물하더라구요...
이걸 스위치 느낌만 보고 왔는데, 화면에 입력되는 걸 보고 오지 못했다는 건 좀 아쉽네요.
그나마 저한테 제일 느낌이 좋았던 건 적축이었는데, 왜냐하면 제가 독수리 타법이었다가 오른손 손가락을 세 개만 쓰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식으로 치는 까닭에 타법이 슥슥 훑는 식으로 익혀서인 것 같네요.
리얼이나 해피해킹은 솔직히 말하자면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무슨 이유인 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이걸 적잖은 돈 주고 사 오기는 또 망설여져서 그냥 복귀했습니다. 다시 와서 멤브레인 도각도각 거려 보니 이게 또 좋네요;; 전 손맛이 싼 손맛인가 봅니다.
뭐 그래서 여태까지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주고 키보드를 만진 건 아닌가 싶네요. 근데 그렇다고 흑축이 맞았던 것도 아닌데...
아무튼 총체적으로 애매합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 했던 돈은 일단 좀 쟁여놔야겠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