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용산 가서 타건 하고 왔습니다.

일단 소음 심한 청축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쳐보자 생각했는데 백축은 못 찾았구요,


갈축, 적축, 흑축, 리얼, 리얼 저소음, 해피해킹을 타건 해 봤는데, 흑축은 다소 누르기 빡세고 적축은 흐물흐물하고 나머지 축들도 전반적으로 흐물흐물하더라구요...


이걸 스위치 느낌만 보고 왔는데, 화면에 입력되는 걸 보고 오지 못했다는 건 좀 아쉽네요.


그나마 저한테 제일 느낌이 좋았던 건 적축이었는데, 왜냐하면 제가 독수리 타법이었다가 오른손 손가락을 세 개만 쓰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식으로 치는 까닭에 타법이 슥슥 훑는 식으로 익혀서인 것 같네요.


리얼이나 해피해킹은 솔직히 말하자면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무슨 이유인 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이걸 적잖은 돈 주고 사 오기는 또 망설여져서 그냥 복귀했습니다. 다시 와서 멤브레인 도각도각 거려 보니 이게 또 좋네요;; 전 손맛이 싼 손맛인가 봅니다.


뭐 그래서 여태까지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주고 키보드를 만진 건 아닌가 싶네요. 근데 그렇다고 흑축이 맞았던 것도 아닌데...


아무튼 총체적으로 애매합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 했던 돈은 일단 좀 쟁여놔야겠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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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K 2012-07-07 17:06
제 주위 대부분 키보딩 처음 하시는분들이 처음 기계식을 접하고 "뭐 ? 별 차이 없네 울집 멤브랑~~" 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살포시 접대용으로 사용중인 메카닉을 ~~"행님 그럼 그냥 이거 사용 해보실래요?"하고 딱 1일만 사용하고 나면 멤브 못 두드린다고 합니다. 저 또한 처음 알프스 접했을때~(한 15년 전쯤?) 님이랑 같은 느낌 이였는데, 사람의 손이 간사한게 안쓸땐 모르겠는데 쓰고 나면 딴건 못쓰지요, 리얼도 맞찮가지 입니다. 만약 제가 적축을 주력으로 사용 안하고 리얼을 타건했 다면 감흥이 없을수 있다는 거지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 그건 제 말이 맞다라고 할순 없구요. 단지, 저는 리얼이 너무 부드럽고 가벼워 적축보다 좋다고 느낀거구요. 단 재미로 따진다면 체리축이 더 재미 있지 않을까? 싶네요.
Archangelus 2012-07-07 17:09
멤브쓰고 만족할때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지금처럼 막 돈 쓰지두 않고 ㅎㅎㅎ
SLeepAllDay 2012-07-07 17:20
청축도 한번 두드려보시지그러셨어요.ㅎㅎ
체리보이 2012-07-07 17:22
청축은 정말로 시끄러웠습니다. 찰칵거리는 느낌은 좋았지만요. 사무실에서 쓸 건 아니더라구요 ㅎㅎ
체리보이 2012-07-07 17:23
언젠가 적축이나 흑축 쿨매라도 올라오면 구입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닉스군 2012-07-07 17:29
전 무난한압이 좋은듯 변흑 / 변백 / 갈축 요정도의 압이 좋더군요. 리얼포스는 어떤 맛에 좋아하는진 알겠으나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플라나티스타 2012-07-07 17:30
저두 처음 입문하고 별반 차이없네? 멤브나 펜타도 괜찮네? 하다가 시간이 좀 경과하고 다시금 멤브 쳐보니 오쉣!! 이란 말이 바로 나왔어요 ㅋㅋㅋ
Michell 2012-07-07 17:34
전 지금 온갖 키보드를 접해보고서, 지금 멤브나 펜타 쓰라고 하면, 그냥 키보드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입력도 잘안되요.그래서 못씁니다.
닉스군 2012-07-07 17:39
사실 커스텀이랑 기성품의 차이도 크더군요;; 보강판등에서 오는것인지 키캡마다도 다르구요. ㅎㅎ
palmyre 2012-07-07 17:43
저도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리얼이나 해피해킹 타건 해봤을땐 '이게 뭐야 별거 아닌데 겁나 비싸네'라는 반응이었는데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조금 알고 다시 처보니 '아 이래서 쓰는구나'라는 느낌이 생겼습니다.물론 지금도 아직은 정전식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입니다.첫번째는 그냥 저음의 도각도각을 안좋아할 뿐더러..저도 아직까지는 멤브랑 차이를 그닥 못느끼겠거든요...왠지 구디티 느낌이 남 뭐 그냥 그렇습니다...그래도 공짜로 얻는다면 무조건 쓰지 않을까요?ggg
흰둥이친구 2012-07-07 18:55
키감은 주관적이죠...자신의 손에 잘 맞는 게 최고인데 그걸 찾는 게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또 찾아도 가끔은 다른 키감을 원하기도 하고요...정전식 같은 경우는 몇 분, 몇시간 가지고는 알 수가 없더군요. 가격이나 디자인, 촉감 등 여러 요소를 잘 파악해서 가장 좋은 걸 구하시기를...^^;;
tarez 2012-07-07 21:08
일주일은 써보셔야해요~ 그래야 못벗어나죠....
HONALISA 2012-07-08 00:42
저도 타건만 해보았을때는 "에이... 이거 하나살돈으로 그냥 멤브나 지를까..."이러면서 약간 후회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으로 M10G 질러봤습니다.집에 와서 타건해도 그렇게 지루한 느낌이였지요.근데 한 일주일이 지났나요?키가 점점 손가락에 착착붙는 느낌과 부드러워진 소음이 제 귀와 손을 사로잡았어요.타건해보고 구매해야한다라는 말도 있지만 타건후에 맞는 것을 구매해서직접 오랫동안 실사해봐야 진짜 자기 키보드가 뭔지 알게되는거 같아요...!
okbari99 2012-07-08 21:15
사람마다 다 특성이 다르니 ㅎㅎ 혹시모르니 시간을두고 사용하심 감흥이 오실수도 있을듯한대 ㅋ
ehdrn123 2012-07-09 19:10
그냥 키보드는 이제 정말 못쓰겠어요~
hanuri19 2012-07-10 18:48
처음 기계식 키보드 입문 하자마자 바로 청축 쓰고나니   다른 적축 흑축 백축 갈축 은 쓰지도 못하겟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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