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중, 정약용 선생의 말씀.

웹서핑을 하다가 정약용 선생의 말씀이 걸려들었습니다.


"이 편지가 번화가에 떨어져 나의 원수가 펴보더라도 내가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써야 하고, 또 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서 안목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더라도 조롱받지 않을 만한 편지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다산 정약용


키매냐건 OTD건, 게시판에서건 자판기에서건, 키보드 관련 커뮤니티건 그 외의 커뮤니티건, 심지어 가족 간에도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로 다툼이 일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말 행동에 조금씩 더 신경을 쓰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다들 신경을 쓰고 계시겠지만요. 갑자기 뜬금없이 저런 이야기를 꺼내서 의아해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글귀를 보는 순간 저 자신을 반성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키보드를 만지는 취미를 갖게 되면서 타자연습을 심심하면 한번씩 하게 되었는데, 제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두벌식이 아니라 세벌식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세벌식에 관심이 있었고, 손에 익혀가면서 연습을 했지요. 타자연습 프로그램으로 치면 한 3~400타 정도 나오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활동 -- 예를 들어 지금처럼 게시판에 글을 쓴다거나 -- 을 할 때에 세벌식을 사용하지 않고 늘 두벌식을 사용합니다. 세벌식은 그저 일종의 게임처럼 타자연습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는 정도로 쓰고 있네요.


3.1절인데 새벽에 두서 없이 글을 끄적여 봅니다.

휴일인데 황사가 온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전 댓글 6
~_~ 2013-03-01 01: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반성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편안한 휴일 되시길
나이트조커 2013-03-01 01:42
좋은 말씀이네요.  그냥 평범한 인간인 저는 반성 좀 해야 할듯 합니다 ㅜㅜ
몽환의숲 2013-03-01 01:49
자극이되었네요 후회하는일남기지않으려 노력하는데 쉽지만은 않네요ㅎㅎ..  
흰둥이친구 2013-03-01 01:49
중국의 시성이라 불리는 두보도 시를 낼 때 9번 고쳐 쓴다고 하죠. 요즘은 생각나는 대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말씀들을 지켜야 하는데...문자 그대로 지행일치가 잘 안되네요...''''
모카마루 2013-03-01 14:59
나중에 자신의 글을 볼 때 부끄럽지는 않겠는지 생각을 하며 쓴다죠...후회하지 않도록.
무스타파 2013-03-04 09:15
수백 년 전의 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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